SSG 오원석, 'S존 확대' 날개 달고 우뚝…"자신감 생겼다"

SSG 오원석, 'S존 확대' 날개 달고 우뚝…"자신감 생겼다"

링크핫 0 597 2022.04.06 22:11

kt전 6이닝 무실점 완벽투…구속 증가에 노련함까지 장착

SSG 선발 오원석
SSG 선발 오원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좌완 선발 오원석(21)이 '완성형 투수'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겨우내 구속을 끌어올리고 필살기인 컷패스트볼을 매만진 오원석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스트라이크존 확대 혜택까지 받으며 완벽한 모습을 뽐냈다.

오원석은 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kt wiz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오원석은 지난 시즌까지 미완의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구가 잡히는 날엔 에이스 못지않은 성적을 냈지만, 영점 조절에 실패한 경기에선 여지없이 난타당했다.

지난 시즌 7승 6패 평균자책점 5.89의 성적을 거둔 오원석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족한 점을 찾아 맹훈련했다.

140㎞대 초반에 그치는 직구 구속을 끌어올리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 시간을 늘렸고, 밋밋한 슬라이더를 버리고 컷패스트볼을 연마했다.

오원석은 빠르게 성장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개막을 앞두고 "오원석은 기대할 만한 투수"라며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라도 꾸준히 기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원석은 올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1회 상대를 삼자범퇴로 막더니 2회에도 헨리 라모스 등 중심 타자들을 맞혀 잡으며 위력을 과시했다.

최고 구속 147㎞의 직구와 홈플레이트 앞에서 살짝 휘어지는 컷패스트볼이 일품이었다.

위기관리 능력도 뛰어났다. 3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박병호와 라모스를 연속 삼진 처리했다.

오원석은 올 시즌 확대된 스트라이크존을 노련하게 활용했다. 주심이 스트라이크존에서 살짝 빠지는 공까지 스트라이크로 잡아주자 마음 놓고 몸쪽, 바깥쪽 승부를 펼쳤다.

4회엔 과감한 승부로 장성우, 김병휘, 박경수를 모두 삼진 처리했다.

오원석은 경기 후 "지난해보다 스트라이크 존이 커졌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이에 자신 있게 공을 던진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엔 (주전 선발 투수들의 줄부상으로) 갑자기 로테이션에 들어가서 준비 과정이 원활하지 않았다"며 "올 시즌엔 철저하게 준비했다. 지난해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씩씩하게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868 황의조, 경고 누적으로 1경기 출장정지…'강등권' 보르도에 악재 축구 2022.04.14 935
9867 선심 얼굴에 박치기한 브라질 5부리그 축구 감독 해임 축구 2022.04.14 912
9866 ACL 조별리그 앞둔 홍명보 감독 "빨리 16강 진출 확정하도록" 축구 2022.04.14 884
9865 골프 의류 브랜드 벤제프, 장수연 우승 기념 할인 행사 골프 2022.04.14 657
9864 KPGA 개막전 '구름 관중'은 다음에…팬 입장 허용 첫날은 한산 골프 2022.04.14 639
9863 KLPGA '지에이 코리아 드림투어' 조인식 개최 골프 2022.04.14 625
9862 '메이저 8위' 기세 이어간 김효주, 롯데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 골프 2022.04.14 700
9861 베테랑 방출생의 반란…아픔 이겨내고 팀 성적 견인 야구 2022.04.14 595
9860 NBA 샌안토니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농구&배구 2022.04.14 502
9859 동점 위기서 김현수·문보경 연속 삼진…김택형, SSG 새 수호신 야구 2022.04.14 544
9858 질주하는 손흥민, 4경기 연속골로 정규리그 최다 득점 경신할까 축구 2022.04.14 892
9857 게레로 주니어 3홈런 맹활약…MLB 토론토, 양키스에 6-3 승리 야구 2022.04.14 578
9856 남자배구 시청률 0.75% 기록…챔피언결정전 3차전 최고 시청률 농구&배구 2022.04.14 486
9855 K리그1 수원 '엠씨스퀘어' 지오엠씨와 스폰서십 축구 2022.04.14 818
9854 "2002 월드컵 전설들이 온다"…tvN '군대스리가' 5월 첫방송 축구 2022.04.14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