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이란전 매진…코로나 이후 국내 스포츠 최다 6만4천375명(종합)

벤투호 이란전 매진…코로나 이후 국내 스포츠 최다 6만4천375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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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월드컵경기장 3년 만에 만원사례…개장 이후 10번째

'보고 싶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4일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9차전 대한민국과 이란의 경기가 열린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관중과 붉은악마 응원단이 '보고 싶었습니다' 카드 섹션을 펼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코로나19로 선수들을 보지 못했던 축구 팬들, 또 그들을 보고 싶었던 선수들의 마음과 10년 넘게 이란을 상대로 맛보지 못한 승리를 꼭 보고 싶다는 염원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한국 대표팀은 2011년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란에 1대0 승리를 거둔 뒤 3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2022.3.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홈 경기인 24일 이란전 입장권이 매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후 8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전석 매진'을 발표했다.

공식 집계된 관중 수는 6만4천375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국내에서 열린 각종 스포츠 경기를 통틀어 최다 관중 기록이다.

직전 대표팀의 홈 경기인 지난해 11월 11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고양종합운동장)의 3만152명의 두 배를 넘는다.

이 경기 입장권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이미 6만 2천여 석이 판매돼 1천여 장만 남은 상태였고, 시작 1시간 30분가량을 앞두고 다 팔렸다.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만원사례를 기록한 건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3월 26일 콜롬비아와의 국가대표 친선경기 이후 3년 만이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2001년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장 이후 역대 10번째 만원 관중 경기이기도 하다.

협회는 이날 '붉은악마' 응원단과 협의해 시작 직전 동쪽 스탠드에서 '보고 싶었습니다'라는 문구로 카드 섹션을 마련해 대표팀에 힘을 실었다. 양쪽 골대 뒤쪽은 태극 문양과 대한축구협회 엠블럼이 새겨졌다.

축구 대표팀 경기에서 카드섹션 응원은 2018년 10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 이후 약 3년 5개월 만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이날 손흥민(토트넘), 김영권(울산)의 연속 골에 힘입어 이란을 2-0으로 격파, 이란과의 A매치 11년 무승을 끊어내며 만원 관중의 응원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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