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경험한 추신수·김광현 한목소리로 "팬과의 소통 강화"

MLB 경험한 추신수·김광현 한목소리로 "팬과의 소통 강화"

링크핫 0 577 2022.03.31 17:19

"허구연 총재의 '팬 퍼스트' 전적 동의…야구 인기 회복은 소통이 답"

"선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설 것"…스트라이크존 변화엔 '동상이몽'

새 시즌 목표 말하는 SSG 랜더스 추신수
새 시즌 목표 말하는 SSG 랜더스 추신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SSG 랜더스 추신수 선수가 이번 시즌 목표와 각오를 말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광현. 2022.3.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경험하고 돌아온 SSG 랜더스의 추신수와 김광현이 팬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허구연 신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에게 동의를 표했다.

추신수는 31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프로야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팬서비스를 강화하자는 허 총재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면서 "팬들이 어떻게 하면 즐겁게 야구장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의 답은 팬들과의 소통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광현도 "'어떻게 하면 팬들이 야구장으로 올까'라는 생각을 먼저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팬과 소통하는 법 그리고 야구 경기장 내에서도 선수들이 팬에게 서비스하는 방법들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 전 허 총재를 만나 팬서비스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는 김광현은 사소한 부분에서도 팬 퍼스트 정신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구는 룰도 어렵고 그래서 처음 접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스포츠다"라면서 "야구를 편하고,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동영상 하이라이트가 다시 서비스되면 좋겠다고 허 총재께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라커룸 출입구 바로 앞 자리를 차지한 것도 바로 팬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기자들이 저를 찾으면 제일 먼저 나갈 수 있는 자리라서 입구 쪽을 선택했다"면서 "기자들이 직접 라커룸에 들어와서 인터뷰할 수 있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새 시즌 목표 말하는 SSG 랜더스 김광현
새 시즌 목표 말하는 SSG 랜더스 김광현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SSG 랜더스 김광현 선수가 이번 시즌 목표와 각오를 말하고 있다. 왼쪽은 추신수. 2022.3.31 [email protected]

강력한 선수 권익 보호 시스템이 마련된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한 두 선수 모두 한국프로야구 선수들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신수는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활동에 앞장설 생각이 저는 있다"면서 "선수협의회가 더 인정받을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99일간 진행됐던 MLB 직장폐쇄와 관련해서도 한국 프로야구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MLB도 파업은 했는데 우리가 그렇게 똑같이 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선수들이 권릴르 보장받을 수 있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그런 분위기로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년간 MLB 야구를 경험한 김광현의 생각도 선배 추신수와 같았다.

추신수는 "여태까지의 선수협의회 활동과 관련해서는 반성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면서 "구단들과의 소통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포즈 취하는 SSG 랜더스
프로야구 미디어데이에서 포즈 취하는 SSG 랜더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SSG 랜더스의 추신수(왼쪽부터), 김원형 감독, 김광현이 포즈 취하고 있다. 2022.3.31 [email protected]

팬서비스와 선수 권익 보호에 한목소리를 낸 두 선수는 스트라이크 정상화에 대해선 각자의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KBO 심판위원회는 올 시즌 야구 규칙에 나온 대로 스트라이크를 선언하겠다고 공언한 상황이다.

이를 적용하면 기존보다 스트라이크존 상·하의 폭은 커진다. 홈 플레이트 경계선에 걸린 공도 스트라이크로 판정돼 좌·우도 넓어진다.

이에 대해 타자인 추신수는 "일단 바뀐 룰이기 때문에 적응을 해야 하는 부분이다. 크게 생각 안 하려고 한다"면서 "그냥 제가 그전에 해왔던 대로 똑같이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인 김광현은 "아무래도 타자를 상대하는 데 있어서 투수는 타자를 요리하는 방법에 여러 레시피가 생겼다"면서 "높은 공을 던졌다가 낮은 공도 던지면서 여러 가지 방법을 섞어 투구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아졌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175 [프로야구전망대] NC 손아섭, 롯데와 첫 맞대결…SSG 김광현 복귀전 야구 2022.04.04 607
9174 류현진과 11경기 호흡한 포수 맥과이어, 화이트삭스로 이적 야구 2022.04.04 559
9173 이재성 시즌 3호 도움…마인츠, 묀헨글라트바흐와 1-1 무승부 축구 2022.04.04 780
9172 샌디에이고 김하성, 2경기 연속 안타…최지만·박효준은 결장 야구 2022.04.04 586
9171 불펜투수 주고받은 양키스와 메츠…양 팀 통산 16번째 트레이드 야구 2022.04.04 648
9170 '1골 1도움' 손흥민, 뉴캐슬전 '킹 오브 더 매치'…시즌 10번째 축구 2022.04.04 803
9169 손흥민 1골 1도움 맹활약…토트넘, 뉴캐슬 5-1 완파하고 4위로 축구 2022.04.04 777
9168 [PGA 최종순위] 발레로 텍사스 오픈 골프 2022.04.04 791
9167 벙커샷 이글 김시우, PGA 투어 텍사스오픈 13위…우승은 스펀 골프 2022.04.04 668
9166 MLB 샌디에이고, 왼손 선발 요원 머나이아 영입 야구 2022.04.04 643
9165 우즈 "마스터스 개막 임박해서 출전 여부 정하겠다" 골프 2022.04.04 663
9164 KB손보 새 역사 쓴 후인정 감독 "챔프전의 화두는 서브" 농구&배구 2022.04.03 553
9163 케이타 "나를 잠시 막을 순 있지만, 완전히 멈추게 할 순 없어" 농구&배구 2022.04.03 601
9162 케이타, 트리플크라운 맹폭…KB, 한전 꺾고 창단 첫 챔프전 진출 농구&배구 2022.04.03 650
9161 [프로배구 PO 전적] KB손해보험 3-1 한국전력 농구&배구 2022.04.03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