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인 이재현, 첫 멀티히트에 타점…"신나는 1군 생활"

삼성 신인 이재현, 첫 멀티히트에 타점…"신나는 1군 생활"

링크핫 0 590 2022.04.06 22:40
삼성 라이온즈 신인 내야수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신인 내야수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신인 내야수 이재현(19)은 경기를 치를수록 '눈에 보일 정도'로 성장한다.

주축 야수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이탈한 상황에서 이재현은 '1군 선수의 기량'을 선보이며 삼성에 힘을 싣고 있다.

이재현은 6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방문경기에 9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프로 4경기 만에 처음으로 타점을 올리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작성했다.

이재현은 0-0이던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쪽으로 땅볼을 보낸 뒤 1루로 내달렸다. 두산 유격수 안재석이 공을 더듬는 사이 이재현은 1루에 먼저 도착했다.

상대 실책으로 1루에 도달한 이재현은 김지찬과 오선진의 희생번트로 2루와 3루를 밟은 뒤 두산 선발 곽빈의 폭투 때 홈을 밟았다.

6회에는 우전 안타를 친 뒤 상대 우익수 김인태가 공을 더듬는 사이 2루까지 내달렸다. 6회에도 이재현은 득점했다.

8회 1사 2루 찬스에서는 우전 안타를 치며 프로 첫 타점과 멀티 히트를 동시에 완성했다.

이재현은 올 시즌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15타수 4안타(타율 0.267), 1타점, 5득점을 기록 중이다.

삼성은 김상수, 오재일, 구자욱, 이원석 등 주전 야수가 대거 빠진 상황에서도 3승 1패를 거뒀다.

프로야구 삼성, 서울고 내야수 이재현 1차 지명
프로야구 삼성, 서울고 내야수 이재현 1차 지명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이재현은 승리하며, 경험까지 쌓고 있다. 물론 아직 웃음을 보일 여유는 없다.

이날 경기 뒤 이재현은 "긴장을 많이 해서 경기장에서는 무표정하다. 그래도 지금처럼 자주 이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좋은 표정을 지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래도 프로 1군 생활은 즐겁다.

이재현은 "고교 시절에는 조용한 야구장에서 경기하다가 지금은 많은 팬 앞에서 뛴다. 신나게 경기하고 있다"며 "방문경기만 하다가 8일부터 대구 홈경기를 치른다. 홈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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