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친구 이대호에게 이른 작별 인사 "함께 뛰어 행복했다"

추신수, 친구 이대호에게 이른 작별 인사 "함께 뛰어 행복했다"

링크핫 0 573 2022.03.31 15:35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따뜻한 한마디…"은퇴 선물로는 스타벅스 1년 이용권 주고파"

새 시즌 목표 말하는 SSG 랜더스 추신수
새 시즌 목표 말하는 SSG 랜더스 추신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SSG 랜더스 추신수 선수가 이번 시즌 목표와 각오를 말하고 있다. 오른쪽은 김광현. 2022.3.3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강타자 추신수(40)가 은퇴를 앞둔 동갑내기 친구 이대호(40·롯데 자이언츠)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추신수는 31일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SOL) KBO 정규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이대호 은퇴와 관련한 질문에 "(이)대호는 어렸을 때 많은 시련을 함께 겪었던 친구"라며 "대호는 라이벌이기도 했는데, 대호가 없었다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진출은 꿈도 꾸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대호 같은 경쟁자가 있어 참 행복했다"며 "박수를 받고 떠나는 게 참 부럽고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추신수와 이대호는 어렸을 때 함께 야구를 했던 친구 사이로 유명하다.

추신수는 부산 수영초등학교 재학 시절 같은 학교 친구였던 이대호를 야구부에 추천했고, 두 선수는 같은 꿈을 꾸며 성장했다.

새 시즌 목표 말하는 SSG 랜더스 추신수
새 시즌 목표 말하는 SSG 랜더스 추신수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SSG 랜더스 추신수 선수가 이번 시즌 목표와 각오를 말하고 있다. 2022.3.31 [email protected]

한국 최고의 타자로 성장한 두 선수는 돌고 돌아 KBO리그에서 다시 만났다.

2022시즌은 두 선수가 함께 뛰는 마지막 해다.

이대호는 올 시즌을 마친 뒤 은퇴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올 시즌 프로야구 10개 구단 홈구장에서 한국 야구팬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 은퇴 투어도 한다.

이날 추신수는 '은퇴 투어 때 이대호에게 어떤 선물을 해주면 좋겠나'라는 공통 질문을 받기도 했다.

추신수는 "(정용진) 구단주님이 결정해야 할 문제지만, (모그룹 계열사인) 스타벅스의 1년 무료 이용권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 모인 취재진 등은 추신수의 답변에 웃음을 지었다.

SSG의 유통 라이벌인 롯데 그룹엔 커피전문점이 따로 있기 때문이다.

이대호는 "괜찮다. 우리는 (롯데 계열사인) 엔제리너스 커피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디어데이에서 각오 말하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미디어데이에서 각오 말하는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31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미디어데이에서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선수가 이번 시즌 목표와 각오를 말하고 있다. 2022.3.31 [email protected]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또 다른 동갑 친구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은 "이대호는 대구에 좋아하는 식당이 있는데, 대구를 방문할 때마다 데리고 가겠다"고 말했다.

이대호와 롯데에서 함께 뛰었던 손아섭(NC 다이노스)은 "구단에서 (게임 아이템인) 집행검을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MLB 출신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는 "이대호와 마실 수 있는 술을 준비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975 프로농구 SK,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확정…통산 3번째(종합) 농구&배구 2022.03.31 576
8974 프로농구 SK 서말 구슬 보배로 꿴 '준비된 초보 감독' 전희철 농구&배구 2022.03.31 565
8973 [프로농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2022.03.31 540
8972 '박지수 29점' KB, BNK와 봄농구서 기선 제압…통합우승 시동 농구&배구 2022.03.31 575
8971 시즌 막판 줄부상·코로나19 이겨낸 SK, 정규리그 정상 '우뚝' 농구&배구 2022.03.31 540
8970 [여자농구 PO 1차전 전적] KB 83-72 BNK 농구&배구 2022.03.31 527
8969 [프로농구 창원전적] LG 91-72 삼성 농구&배구 2022.03.31 531
8968 [프로농구 안양전적] KGC인삼공사 106-89 kt 농구&배구 2022.03.31 545
8967 [프로농구 고양전적] SK 92-77 오리온 농구&배구 2022.03.31 574
8966 프로농구 SK, 2년 만에 정규리그 1위 확정…통산 3번째 농구&배구 2022.03.31 617
8965 한국 축구, FIFA 랭킹 29위 유지…월드컵 조추첨 3번 포트 확정 축구 2022.03.31 722
8964 코로나 겪고 돌아온 전희철 감독 "PO 걱정했는데, 오히려 다행" 농구&배구 2022.03.31 565
8963 4월 KPGA 투어 개막전 관중 입장 허용…2년 반 만에 유관중 대회 골프 2022.03.31 657
8962 MLB 경험한 추신수·김광현 한목소리로 "팬과의 소통 강화" 야구 2022.03.31 564
8961 무거운 짐 짊어진 박병호 "강백호 공백, 다른 선수들과 메울 것" 야구 2022.03.31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