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개막] ⑤예상판세 '6강-2중-2약'…6강에 두산은 없다

[프로야구개막] ⑤예상판세 '6강-2중-2약'…6강에 두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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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방송 4사 해설위원 "kt·LG·NC·삼성·SSG·KIA 우승 후보"

"두산 외국인 투수 불안 요소…초반 성적이 향후 판도에 큰 영향"

프로야구 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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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해설위원들은 올 시즌 KBO리그가 '6강 2중 2약' 체제로 흘러갈 것으로 예상했다.

KBSN스포츠 김태균 해설위원, SBS스포츠 이종열 해설위원, MBC스포츠플러스 박재홍 해설위원, 스포티비 양상문 해설위원은 28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디펜딩 챔피언 kt wiz,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KIA 타이거즈를 6강으로, 두산 베어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다크호스로,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한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를 2약으로 평가했다.

김태균 위원은 kt를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은 가운데 KIA와 SSG의 우승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점쳤다.

김 위원은 "kt는 박병호와 새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를 영입해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 전력보다 더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확실한 토종 선발 양현종과 중심 타자 나성범이 합류한 KIA의 전력도 탄탄하다"고 봤다.

김 위원은 "김광현이 합류하고 문승원과 박종훈이 돌아오는 SSG도 3위권 안에 들 것"이라며 "LG와 NC, 삼성의 전력도 무시할 수 없어 올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프로야구 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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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종열 위원은 "올해는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져서 투수력이 강한 팀이 두각을 보일 것"이라며 "kt, LG, NC, KIA, 삼성, SSG가 우승 후보"라고 꼽았다.

박재홍 위원과 양상문 위원도 같은 답변을 내놨다.

외국인 투수 2명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는 두산과 마무리 투수 조상우가 입대한 키움은 치명적인 전력난으로 힘든 시즌을 보낼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양상문 위원은 "두산은 그동안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컸는데, 올해엔 에이스 아리엘 미란다가 어깨 부상 여파에 시달리고 있고 새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도 시범경기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며 "박건우의 NC 이적으로 공격력에서도 다소 힘이 떨어진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양 위원은 아울러 "키움은 마무리 투수 조상우의 빈자리가 크다"며 "리드하는 경기를 놓칠 경우 여파가 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야구장 활기
야구장 활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박재홍 위원도 두산에 관해 "스탁은 미국에서도 볼넷을 많이 준 선수"라며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느낌인데,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평했다.

김태균 위원은 "외국인 투수 2명이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내기 어렵다"며 "두산은 두 외국인 투수에 따라 올 시즌 희비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프로야구는 시즌 중반 복귀하는 주축 선수들이 많은 만큼, 초반 판도가 리그 전체에 영향을 많이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양상문 위원은 "올해 프로야구는 전력 보강한 팀이 많아서 전력 차이가 작아졌다"라며 "이 때문에 4, 5월에 성적이 떨어지면 후반기에 만회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문승원, 박종훈이 시즌 중반에 복귀하는 SSG와 박민우 등 징계선수들이 5월에 합류하는 NC는 시즌 초반 성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강백호가 발가락 골절상으로 빠진 kt를 두고서는 "kt는 투수력이 매우 강한 팀이라 강백호가 전력에서 이탈했어도 팀 성적이 크게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해설위원들은 스트라이크 존 확대, 관중 입장 등 각종 변수가 각 팀 성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도 관측했다.

이종열 위원은 "스트라이크 존이 확대되면서 투수력이 강한 팀이 유리한 구조가 됐다"며 "외국인 투수 중에선 압도적인 성적을 내는 선수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프로야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로 시작부터 관중몰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양상문 위원은 "관중이 많으면 선수들은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는다"며 "유관중 경기 경험이 적은 신인급 선수들이 많은 팀엔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LG 외야수 송찬의와 KIA 내야수 김도영의 새 시즌 전망에 관해선 의견이 엇갈렸다.

김태균 해설위원은 "시범경기와 정규시즌은 분명히 다르다"라며 "특히 신인 선수들은 시즌 중 위기를 겪을 때가 있는데, 이때 멘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김도영은 좋은 스윙을 하고, 송찬의는 타격 시 무릎 움직임이 좋은데, 두 선수 모두 시범경기 때의 모습을 정규시즌에서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종열 위원은 "김도영과 송찬의는 리그 최고 인기 팀인 KIA와 LG에서 나온 신선한 선수들"이라며 "두 선수가 활약하면 KBO리그 산업에도 훈풍이 불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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