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추신수, 시즌 첫 안타가 결승타…"편하게 쳤다"

해결사 추신수, 시즌 첫 안타가 결승타…"편하게 쳤다"

링크핫 0 604 2022.04.05 22:40

개막 후 13타석 만에 안타…SSG, kt잡고 3연승

답변하는 추신수
답변하는 추신수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 추신수가 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를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2022. 4. 5. [email protected]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SSG 랜더스의 '기둥' 추신수(40)가 올 시즌 첫 안타를 결승타로 장식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추신수는 5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NC 다이노스와 개막 2연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날 첫 3타석에서도 부진을 이어갔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팀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와 5회엔 범타를 쳤다.

추신수는 데스파이네의 변화구를 공략하지 못했다.

1회엔 슬라이더에 헛스윙했고, 4회엔 컷패스트볼, 5회는 체인지업에 당했다. 타격감이 떨어져 보였다.

그러나 추신수는 중요할 때 한방을 터뜨렸다.

그는 3-3으로 맞선 7회초 1사 2, 3루 기회에서 바뀐 투수 조현우를 상대로 베테랑다운 모습을 보였다.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낮은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쳐 좌익선상으로 떨어지는 싹쓸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어깨에 힘을 빼고 가볍게 스윙했는데, 빗맞은 타구는 이날 경기의 향방을 결정짓는 결승타가 됐다.

추신수의 적시타는 SSG 타선에 기름을 끼얹었다.

SSG는 이후 최지훈의 사구와 최정의 내야 안타, 한유섬의 희생 플라이 등으로 3점을 더해 kt를 8-5로 물리쳤다.

경기 후 만난 추신수는 "개막 후 두 경기에서 안타를 못 쳤는데, 언젠가는 안타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편하게 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사실 모든 타자가 한꺼번에 잘 치면 한꺼번에 슬럼프를 겪을 수 있다"며 "지금은 최정과 한유섬의 타격감이 좋은데, 이처럼 주축 타자들이 돌아가면서 활약하는 게 팀 성적에 좋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부진과 스트라이크 존 확대의 연관성에 관해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스트라이크 존 확대는 신경 쓰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애매한 판정이 한 두 개 정도 있었는데,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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