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주춤한 임성재의 질주…마스터스 2R 2오버파

바람에 주춤한 임성재의 질주…마스터스 2R 2오버파

링크핫 0 668 2022.04.09 06:03
임성재의 아이언샷.
임성재의 아이언샷.

[AP=연합뉴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인 최초의 마스터스 챔피언을 향한 임성재(24)의 질주가 강풍에 주춤했다.

임성재는 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이날 경기장에는 최고 시속 50㎞에 가까운 강한 바람이 불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라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마스터스 프레스 빌딩 기자회견을 했던 임성재는 2타를 잃고도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여전히 선두권을 지켰다.

2라운드를 3언더파 69타로 마친 샬 슈워츨(남아공)이 임성재와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려놨다.

임성재는 강한 바람 속에서 치러진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뽑아냈지만, 보기를 5개나 적어낸 바람에 타수를 지키지 못했다.

1번 홀(파4)에서 네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1타를 잃은 임성재는 3번 홀(파4) 버디로 만회했으나, 후반 들어 더 강해진 바람에 애를 먹었다.

10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보기를 한 임성재는 가장 어려운 11번 홀(파4)에서 2m 버디 퍼트가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12번 홀(파3)에서 티샷이 벙커에 빠져 1타를 더 까먹었다.

전날 이글을 잡았던 13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1타를 줄였지만, 15번 홀(파5)에서 실수가 나왔다.

두 번째 샷이 연못에 빠졌고 벌타를 받고 친 네 번째 샷도 핀에 붙이지 못해 보기를 했다.

16번 홀(파3)에서 5m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만회했는데, 18번 홀(파4)에서 티샷을 오른쪽 숲으로 날린 바람에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라와 1타를 더 잃었다.

전날 72.2%에 이르렀던 그린 적중률이 50%로 뚝 떨어졌고, 그린 적중 때 홀당 평균 퍼트 개수도 전날 1.78개로 1라운드보다 높아졌다.

임성재는 "바람이 종잡을 수 없이 불어서 거리 맞추기도 어려웠다"면서도 "3라운드가 중요하다.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에 볼을 올리는 단순한 전략으로 경기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32 맨시티, 브라이턴 꺾고 하루만에 선두복귀…리버풀과 격차는 '1' 축구 2022.04.21 883
10231 김하성, 시즌 첫 홈런…샌디에이고 4연승 행진(종합) 야구 2022.04.21 540
10230 김하성, 시즌 첫 홈런…타구 속도 165㎞·비거리 124m 야구 2022.04.21 567
10229 황의조 결장한 보르도, 생테티엔과 2-2 무승부…여전히 강등권 축구 2022.04.21 976
10228 SSG 폰트, 우타자 상대 36타수 무피안타 행진…사구 1개만 허용 야구 2022.04.21 519
10227 시즌초 '깜짝 활약' 다저스 히니, 어깨 통증으로 부상자명단 야구 2022.04.21 548
10226 박효준, 5경기 연속 결장…MLB 피츠버그, 3연패 야구 2022.04.21 597
10225 박병호 깨운 이강철 감독 한 마디 "삼진당해도 괜찮아" 야구 2022.04.20 557
10224 [프로야구] 21일 선발투수 야구 2022.04.20 544
10223 [프로야구 중간순위] 20일 야구 2022.04.20 464
10222 두산 정수빈, 9회 결승타…양현종 '복귀 첫승' 또 무산(종합) 야구 2022.04.20 549
10221 SSG 폰트 "올해 목표는 투구 수 100개로 최대한 많은 이닝 소화" 야구 2022.04.20 544
10220 '7이닝 무실점' 루친스키, '6이닝 2실점' 뷰캐넌에 판정승 야구 2022.04.20 524
10219 꿈틀꿈틀 살아나는 kt 박병호…그가 돌아왔다 야구 2022.04.20 560
10218 kt, 박병호 홈런 앞세워 LG에 신승…올 시즌 첫 연승 야구 2022.04.20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