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언더파 행진 34라운드로 끝…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74타(종합)

고진영, 언더파 행진 34라운드로 끝…셰브론 챔피언십 첫날 74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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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 최장 기록 연장 행진 종료 …"샷은 좋았지만 퍼트가 나빴다"

그린을 살피는 고진영.
그린을 살피는 고진영.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고진영(27)의 언더파 행진이 34라운드에서 멈췄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2오버파 74타를 쳤다.

고진영은 작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부터 지난달 28일 JTBC 클래식 4라운드까지 34라운드 동안 언더파 라운드를 이어왔다. 34라운드 연속 언더파는 LPGA투어 최고 기록이다.

고진영이 오버파 스코어를 적어낸 것은 작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 3라운드 76타를 친 이후 8개월 만이다.

고진영은 지난달 26일 JTBC 클래식 2라운드에서 연속 60대 타수 라운드 행진도 16라운드에서 멈췄다. 16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기록 역시 LPGA투어 최장 기록이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고진영은 9개 홀을 파로 막더니 1번 홀(파4)과 8번 홀(파3)에서 보기를 했다. 버디는 하나도 잡아내지 못했다.

그린 적중률 77.8%로 샷은 나쁘지 않았지만 그린에서 고전했다. 퍼트 개수가 34개에 이르렀다.

고진영은 "샷은 좋았지만 퍼트가 나빴다. 그린 경사와 스피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면서 "그린 스피드가 좀 느렸다"고 말했다.

"무슨 일인지 나도 모르겠다"는 고진영은 "그래도 괜찮다. 좀 쉬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공동78위까지 밀렸다.

이민지(호주)가 6언더파 66타로 제니퍼 컵초(미국)와 공동 선두에 나섰고 작년 우승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5언더파 67타를 때려 대회 2연패의 발판을 마련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조지아 홀(잉글랜드),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카롤리네 마손(독일), 파자리 아나나루깐(태국) 등이 4언더파 68타를 쳤다.

2언더파 70타를 적어낸 김세영(29)과 김효주(27), 김아림(27)이 공동16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1라운드를 가장 잘 치러냈다.

지은희(36), 전인지(28), 임희정(22)이 공동27위(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고, 최혜진(23)과 안나린(26)은 이븐파 72타로 공동48위에 머물렀다.

박인비(34)는 버디 2개에 보기 5개를 보태 3오버파 75타로 부진했다. 공동 90위에 그친 박인비는 이날 그린 적중률이 38.9%에 그칠만큼 샷이 나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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