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조소현 빠진 벨호…이금민 "언니들 몫까지 더 열심히"

지소연·조소현 빠진 벨호…이금민 "언니들 몫까지 더 열심히"

링크핫 0 853 2022.04.06 18:27

이영주 "주축 공백에 대처할 수 있는 '테스트 기간' 될 것"

인터뷰하는 이금민
인터뷰하는 이금민

(서울=연합뉴스) 여자축구 대표팀 이금민이 6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국내 평가전 대비 소집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4월 A매치 기간을 맞아 9일 오후 4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베트남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2022.4.6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파주=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금민(28·브라이턴)은 이번 소집에 함께하지 못한 지소연(첼시)과 조소현(토트넘)의 빈자리를 메우겠다고 다짐했다.

이금민은 6일 여자 축구 대표팀 소집 훈련 중인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국에 올 때 늘 같이 오다 혼자 와서 외롭기는 했지만, 언니들 몫까지 더 열심히 해 좋은 소식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4일부터 파주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사상 첫 준우승을 일군 여자 대표팀은 7월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과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내년 7월 호주와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등을 준비해야 한다.

다시 전열을 갖추는 대표팀은 이달 9일 오후 4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베트남 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르며 경기력을 점검한다.

다만 이번 소집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다.

조소현은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했고, 지소연은 당초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합류가 불발됐다.

이금민은 "언니들이 없다고 해서 어깨가 무겁지는 않다"면서도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골이나 어시스트로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베트남과 친선경기에서 얻고 배워야 할 게 분명히 있다.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고 했다.

6일 파주 NFC에서 인터뷰하는 이영주
6일 파주 NFC에서 인터뷰하는 이영주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페인 리그에서 뛰는 이영주(30·마드리드CFF)도 주축 선수들의 공백 속 필승을 다짐했다.

이영주는 "처음에 (지소연, 조소현이 불참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걱정이 많이 됐다. 팀이 흔들리지 않을까 생각도 했다"면서도 "하지만 좋게 생각할 부분도 있다. 공백이 있을 때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고 준비할지 테스트하는 기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은 우리가 승리한 경험이 많지만, 요즘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팀이다. 더 철저히 많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안컵에서 중국에 역전패해 준우승을 경험한 이금민과 이영주는 이제 다가오는 대회들에서 그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금민은 "매번 잘 싸웠지만 졌다. 이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후반에 지칠 때 어떤 플레이를 해야 하는지 선수들도 잘 알고 있을 거다. 감독님도 골을 넣고 이기고 있더라도 놀라지 말고 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베트남전 이후에는 동아시안컵과 아시안게임이 있다. 모든 과정은 월드컵을 향한 것이지만, 월드컵 준비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동아시안컵도, 아시안게임도 우승해보고 싶다. 그 분위기가 월드컵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영주도 "월드컵을 준비하는 첫 단계인 베트남전부터 준비를 잘해서 아시안게임과 다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873 이중명 대한골프협회장, 새 정부에 골프 대중화 관련 건의 골프 2022.04.14 696
9872 류지현 LG 감독 "심판도 S존 적응하는 과정…침착하게 대응해야" 야구 2022.04.14 593
9871 KPGA 개막전 365야드 '대포' 정찬민 '대형 신인' 탄생 예고 골프 2022.04.14 696
9870 '미스터 옥토버' 잭슨, 80구 퍼펙트 커쇼 교체에 "이게 뭐야!" 야구 2022.04.14 621
9869 익숙한 태국서 ACL 치르는 가마 감독 "좋은 순간 만들고 싶다" 축구 2022.04.14 897
9868 황의조, 경고 누적으로 1경기 출장정지…'강등권' 보르도에 악재 축구 2022.04.14 870
9867 선심 얼굴에 박치기한 브라질 5부리그 축구 감독 해임 축구 2022.04.14 859
9866 ACL 조별리그 앞둔 홍명보 감독 "빨리 16강 진출 확정하도록" 축구 2022.04.14 826
9865 골프 의류 브랜드 벤제프, 장수연 우승 기념 할인 행사 골프 2022.04.14 647
9864 KPGA 개막전 '구름 관중'은 다음에…팬 입장 허용 첫날은 한산 골프 2022.04.14 632
9863 KLPGA '지에이 코리아 드림투어' 조인식 개최 골프 2022.04.14 618
9862 '메이저 8위' 기세 이어간 김효주, 롯데 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 골프 2022.04.14 693
9861 베테랑 방출생의 반란…아픔 이겨내고 팀 성적 견인 야구 2022.04.14 584
9860 NBA 샌안토니오,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농구&배구 2022.04.14 493
9859 동점 위기서 김현수·문보경 연속 삼진…김택형, SSG 새 수호신 야구 2022.04.14 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