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율 결승골' K리그2 광주, 10명 싸운 경남에 2-1 역전승

'허율 결승골' K리그2 광주, 10명 싸운 경남에 2-1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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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허율의 골 세리머니
광주 허율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한 명이 퇴장당한 경남FC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광주는 3일 밀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순민의 동점골과 허율의 결승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광주는 승점 15(5승 2패)를 쌓아 2위로 올라섰다.

밀양에서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른 경남은 2연패를 포함해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 그치며 7위(승점 7·2승 1무 4패)에 머물렀다.

경남은 티아고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동점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에는 티아고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여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두 팀이 0-0으로 맞선 전반 39분 경남은 티아고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균형을 깨뜨렸다.

앞서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티아고가 상대 페널티 지역으로 돌파하다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었고, 직접 키커로 나서 자신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렸다.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티아고는 전반 26분 이준재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이른 시간에 꺼내든 경남의 교체 카드가 먼저 효과를 냈다.

일격을 당한 광주는 전반 41분 프리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이순민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으나, 경남 골키퍼 고동민이 쳐내 아쉬움을 삼켰다.

퇴장당하는 경남 티아고
퇴장당하는 경남 티아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후반 초반에는 양 팀 모두 공세를 높였다. 동시에 골키퍼들도 앞다퉈 선방을 펼쳤다.

경남은 후반 8분 광주 수비의 실수를 틈타 공을 따낸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어 왼발 슛을 시도한 게 상대 골키퍼 김경민에게 막혔다.

2분 뒤 광주 두현석의 크로스에 이은 박한빈의 슛은 고동민이 잡아냈다.

하지만 결국 광주가 동점골을 뽑아냈다.

후반 17분 고동민이 쳐낸 공을 이순민이 잡아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실점 직후 티아고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맞았다.

광주는 경남의 끈질긴 수비에 고전하는 듯했으나, 수적 우위를 살려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43분 이으뜸의 패스를 받은 허율이 헤딩 결승골을 터트려 광주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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