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틸리카이넨 감독 "'대한항공의 쇼' 펼쳤다…방심은 없다"

승장 틸리카이넨 감독 "'대한항공의 쇼' 펼쳤다…방심은 없다"

링크핫 0 509 2022.04.05 22:48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은 "홈경기에서 반격을"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토미 틸리카이넨(35) 대한항공 감독은 "오늘은 '대한항공의 쇼'가 펼쳐졌다"고 챔피언 결정 1차전을 총평했다.

경기 전 "'케이타 쇼'가 아닌 '대한항공의 쇼'가 펼쳐질 것"이라고 장담했던 틸리카이넨 감독은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한 뒤 '비슷한 문장'을 더 강한 목소리로 읊었다.

대한항공은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4-26 25-22 25-23 25-15)로 꺾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1세트에서는 우리가 놓친 부분이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다시 집중력을 키워 2, 3세트를 잘 마무리했다"며 "우승하려면 이런 어려운 순간도 이겨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대한항공의 쇼였다"라고 경기를 복기했다.

경기 전 배구 팬들의 관심은 대한항공의 노우모리 케이타(등록명 케이타) 방어책이었다.

케이타의 1차전 성적은 27점·공격 성공률 48.21%였다. KB손해보험 내 케이타의 비중을 생각하면 아쉬운 성적이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챔피언 결정전을 앞두고 많이 연구했다. 우리 선수들의 전술 이해도가 높아서 블로킹과 수비를 활용해 케이타를 비교적 잘 막았다"며 "경기 막판에는 케이타의 체력 문제도 있었던 것 같다"고 '케이타 쇼'를 막은 비결을 살짝 공개했다.

3전2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먼저 1승을 거둔 대한항공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차전에서 승리하면 2시즌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확정한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아직 들뜨지 않았다.

그는 "오늘 결과에 만족하지만, 우리 팀의 경기력을 더 높아져야 한다"며 "시즌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릴 때까지는 긴장을 풀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방심은 하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후인정 감독
후인정 감독 '차분하게 가자'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대한항공 점보스와 KB손해보험 스타즈의 1차전 경기. 1세트 후인정 KB손해보험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진정하라는 손짓을 하고 있다. 2022.4.5 [email protected]

후인정(48) KB손해보험 감독은 반격을 예고했다.

후 감독은 "수비를 성공한 뒤에 반격할 때, 성공률이 높지 않았다. 랠리에서 득점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곱씹은 뒤 "케이타는 체력적인 문제가 없다. 욕심이 과해서 몸이 조금 무거워 보인 것일 뿐"이라고 틸리카이넨 감독과는 다른 분석을 했다.

코너에 몰렸지만, 후 감독은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1패를 먼저 당해 부담스러운 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도 지금은 훈련보다는 회복이 중요하다. 내일 선수들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며 "7일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펼치겠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440 [프로야구 고척전적] LG 6-0 키움 야구 2022.04.07 617
9439 5선발 이태양도 터졌다…SSG의 강력한 선발 야구 야구 2022.04.07 586
9438 LG 김현수, '옛 동료' 정찬헌 상대로 '쾅'…3경기 연속 홈런 야구 2022.04.07 570
9437 여자배구 도로공사, FA 이고은 보상 선수로 김세인 지명 농구&배구 2022.04.07 715
9436 후인정 KB 감독의 강렬한 외침…"인천에서 뵙겠습니다" 농구&배구 2022.04.07 538
9435 KLPGA 투어 개막전 첫날 '30대 선수' 김해림·안선주가 1·2위 골프 2022.04.07 710
9434 프로축구연맹 "K리그1 포털 중계 시청자수, 작년보다 19% ↑" 축구 2022.04.07 780
9433 30대 선두주자 김해림 "거리 욕심 비우고, 몸통 스윙으로 효과" 골프 2022.04.07 675
9432 서튼 롯데 감독,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예찬 "굉장히 좋아한다" 야구 2022.04.07 595
9431 김원형 SSG 감독 "추신수, 계속 1번으로 쓸 것…적합한 선수" 야구 2022.04.07 585
9430 '인천 돌풍의 핵' 무고사, 2022시즌 첫 '이달의 선수상' 수상 축구 2022.04.07 780
9429 조국과의 '특별한' 월드컵 본선 대결…벤투의 자세는 '프로답게' 축구 2022.04.07 803
9428 벤투, AG 나서는 황선홍에 제의…'6월은 내가, 9월은 그대가' 축구 2022.04.07 792
9427 '수원FC전 쐐기골' 포항 신진호, K리그1 8라운드 MVP 축구 2022.04.07 770
9426 이강철 kt 감독 "연일 꼬이는 분위기…곧 반등할 것" 야구 2022.04.07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