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회장 "미컬슨에 마스터스 나오지 말라고 한 적 없다"

오거스타 회장 "미컬슨에 마스터스 나오지 말라고 한 적 없다"

링크핫 0 709 2022.04.07 06:17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 프레드 리들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회장 프레드 리들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오거스타<미국 조지아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필 미컬슨(미국)의 마스터스 골프 대회 불참은 소문과 달리 스스로 결정한 것이라고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프레드 리들리 회장이 밝혔다.

리들리 회장은 7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약 한 달 전에 미컬슨이 마스터스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문자를 보냈다"면서 "미리 알려줘서 고맙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컬슨은 마스터스에서 3번이나 우승했다. 작년 PGA챔피언십도 우승했다.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차고 넘친다. 우리는 그에게 출전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미컬슨이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의 후원을 받는 슈퍼골프리그(SGL) 출범에 앞장서면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심하게 비난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인권 침해를 용인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마스터스 출전을 거부당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힌 셈이다.

미컬슨은 PGA투어 동료 선수들이 등을 돌리고, 후원 기업들마저 떠나자 "자숙하겠다"면서 PGA투어 대회에서 출전하지 않고 있다.

마스터스에 29번 출전해서 2004년, 2006년, 2010년 등 3차례 우승한 미컬슨은 마스터스 27년 연속 출전에도 마침표를 찍었다.

리들리 회장은 "미컬슨이 내린 결정이다. 그것 말고는 아는 게 없다. 미컬슨은 아주 오랫동안 마스터스 단골 출전자였다. 오거스타 역사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면서 "그가 현재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들리 회장은 이번 마스터스에서 필드에 복귀하는 타이거 우즈(미국)를 "지금까지 본 선수 가운데 가장 굳세고 자기 일에 열심"이라면서 "이번 대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누가 알겠냐"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485 여자농구 왕중왕은…KB-우리은행, 챔피언결정전서 4년 만의 격돌 농구&배구 2022.04.08 505
9484 K리그1 울산 김영권 '제주전 퇴장' 오심…징계 사후 감면 축구 2022.04.08 798
9483 프로농구 신동한 심판, 정규리그 6라운드 심판상 수상 농구&배구 2022.04.08 549
9482 프로농구 삼성, 새 사령탑에 은희석 연세대 감독 선임 농구&배구 2022.04.08 503
9481 대한항공 vs KB 3차전…누가 이겨도 '구단 최초·남자부 2번째' 농구&배구 2022.04.08 515
9480 신세계 스타필드, 고양점에 골프전문관 오픈 골프 2022.04.08 640
9479 '한국 축구의 풀뿌리' K5·K6·K7리그, 9일 개막 축구 2022.04.08 799
9478 한국배구연맹, 2022 심판아카데미 참가자 모집 농구&배구 2022.04.08 925
9477 여자농구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과 2년 더…하상윤 코치 영입 농구&배구 2022.04.08 522
9476 3연속 버디에 이글까지…임성재, 마스터스 첫날 5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2022.04.08 708
9475 마스터스 1R 선두 임성재 "아버지 굿샷 기운 받았다" 골프 2022.04.08 646
9474 LGU+, U+골프서 2022 KLPGA 투어 중계 골프 2022.04.08 658
9473 KIA 에이스 양현종, KBO리그 역대 최연소 2천이닝 투구 도전 야구 2022.04.08 583
9472 '데뷔 첫 MLB 개막전' 박효준, 생일 자축 시즌 1호 안타 야구 2022.04.08 600
9471 레스터시티, 콘퍼런스리그 8강 1차전서 에인트호번과 '헛심공방' 축구 2022.04.08 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