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이적생' SSG 노경은 5이닝 1실점 호투…시즌 3승 기대감

'노장 이적생' SSG 노경은 5이닝 1실점 호투…시즌 3승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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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은
노경은

[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이적생 노경은(38)이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시즌 3번째 선발승 조건을 충족했다.

우완 투수 노경은은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2개를 낚아내며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입단 테스트를 거쳐 SSG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은 최고 시속 146㎞의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삼성 타자들을 압도했다.

시작은 매끄럽지 못했다.

1회 김상수와 구자욱을 아웃 처리한 뒤 호세 피렐라와 오재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강민호를 3루 땅볼로 요리하며 위기를 벗어났지만 1회만 26개의 공을 던져 상당한 체력을 소비한 뒤였다.

경기 전 김원형 SSG 감독은 노경은의 한계 투구 수를 5이닝 90개로 한정한 상태였다.

2회에도 1사 후 김태군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아 실점 위기에 놓였지만, 박승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김지찬마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3회와 4회엔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3회 삼성의 김상수와 구자욱, 피렐라를 상대로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 냈고, 4회에도 오재일과 강민호, 오선진 등 3타자만 상대하며 이닝을 마쳤다.

5회 선두 타자 김태군을 볼넷으로 내보낸 노경은은 1사 후 김지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3루의 위기를 맞았다.

김상수의 2루 땅볼 때 김태군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이날 경기 첫 실점을 기록했지만, 후속타자 피렐라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땅볼을 유도하면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까지 85개의 공을 던진 노경은은 6회 이태양에게 배턴을 넘겼다.

SSG가 한유섬의 3타점 싹쓸이 3루타 등으로 7회 현재 5-1로 앞서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노경은은 시즌 3승째를 수확하게 된다.

노경은 지난 3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첫 선발 등판 경기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첫 승을 따냈고, 1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도 5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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