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진 감독 '낙하산' 논란에 직접 반박…"팬들과 만나고 싶다"

고희진 감독 '낙하산' 논란에 직접 반박…"팬들과 만나고 싶다"

링크핫 0 493 2022.04.14 20:41
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감독
작전 지시하는 고희진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여자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고희진 감독이 일각에서 제기된 '낙하산' 논란에 대해 직접 구단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반박에 나섰다.

고 감독은 오해가 있다면 팬들과 소통하며 풀고 싶다며 팬들에게 조속히 만남의 기회를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고 감독은 14일 KGC인삼공사 구단 공식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안녕하세요 고희진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직접 글을 올렸다.

그는 "우선 최근 감독 선정 이후 언론 인터뷰 과정 중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먼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팬 여러분께서 제기하는 저와 관련된 낙하산 인사 논란, 감독으로서의 역량 문제 등은 모두 저의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고 몸을 낮췄다.

고 감독은 다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확대 해석되며 새로운 오해를 불러오는 상황에서 저 또한 조심스럽게 저의 19년 프로배구 인생의 명예를 걸고 명확한 사실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고 감독은 먼저 '낙하산' 인사 논란에 대해 "스포츠계에서는 구단 자체적으로 정보를 파악하거나 주변에서 추천을 받아 감독 선임 면접을 진행한다"며 "이러한 절차에 따라 구단의 면접을 보게 됐다는 것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독 면접 장소와 시간 등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4월 7일 구단에서 감독 선임과 관련해 면접 의향을 물어왔고, 장소와 시간을 전달받아 당일 오후 6시에 분당에서 단장님과 구단 관계자와 만났다"며 "신인선수 육성, 외국인 선수 선발, 현재 인삼공사의 전력, 우승에 대한 감독의 자신감 등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시즌 남자 프로배구에서 6위에 그친 뒤 삼성화재와 결별한 고 감독은 열흘도 지나지 않아 새 팀을 구했다. 고 감독이 여자부 지도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일부 팬들이 지적하는 감독으로서의 역량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팀(삼성화재)에서의 성적은 분명 제가 부족했다"며 "지난 팀에서의 부족함을 분석해 인삼공사에서는 팀의 분위기를 살리며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팬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단체종목은 감독의 역량과 함께 팀의 분위기도 매우 중요하다"며 "저의 노력과 선수단의 땀으로 팀의 분위기를 하나로 만들어 다가오는 시즌에는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감독은 "팬 여러분이 믿음을 주신다면 저는 팀을 위해 헌신하고자 한다"며 "또한 이러한 저의 진심을 팬 여러분과 직접 소통하며 오해를 풀고 싶다. 언제라도 저와 구단으로 연락을 주시면 소통의 자리를 통해 공감과 이해를 나누고 싶다. 부탁드린다. 빠른 만남의 기회를 주신다면 꼭 만나고 싶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030 김효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제패…통산 5승(종합) 골프 2022.04.17 656
10029 오타니, 2경기 연속 홈런…이틀 동안 홈런 3개 몰아쳐 야구 2022.04.17 581
10028 [표] 최근 10년간 LPGA 투어 한국(계)선수 우승 일지 골프 2022.04.17 657
10027 김효주,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제패…통산 5승 골프 2022.04.17 658
10026 '게 섰거라 손흥민!' 호날두, 60번째 해트트릭…득점 랭킹 3위로 축구 2022.04.17 779
10025 캐나다 매체의 우려 "류현진의 부진은 일시적인 것일까" 야구 2022.04.17 547
10024 '정우영 2도움' 프라이부르크, 보훔 3-0 완파하고 2연승 축구 2022.04.17 770
10023 샌디에이고 김하성, 8회 대타 출전해 내야 땅볼 '타율 0.214' 야구 2022.04.17 610
10022 몬토요 감독 "류현진, 팔뚝 통증 호소…내일 검진여부 결정" 야구 2022.04.17 546
10021 ACL 첫판 못 이긴 전북 김상식 감독 "더운 날씨, 빨리 적응해야" 축구 2022.04.17 835
10020 전북, 시드니FC와 ACL 첫판 0-0 무승부…이범수 '선방쇼' 축구 2022.04.17 708
10019 [표] 류현진 2022년 미국프로야구 등판일지 야구 2022.04.17 541
10018 류현진, 두 번째 등판도 난타당해…오클랜드전 4이닝 5실점(종합2보) 야구 2022.04.17 587
10017 '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괴즈테페에 승리…3경기 무실점 축구 2022.04.17 780
10016 '이글 2개' 임성재, PGA투어 3R 4타 줄여 22위로 도약 골프 2022.04.17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