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태국서 ACL 치르는 가마 감독 "좋은 순간 만들고 싶다"

익숙한 태국서 ACL 치르는 가마 감독 "좋은 순간 만들고 싶다"

링크핫 0 892 2022.04.14 15:03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구 가마 감독
기자회견에 참석한 대구 가마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를 앞둔 K리그1 대구FC의 알렉산더 가마(브라질) 감독은 각별한 인연의 태국에서 또 하나의 좋은 기억을 남기겠다고 다짐했다.

가마 감독은 14일 태국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태국, 특히 이곳 부리람에서 좋은 경험이 많아서 (경기하는 것이) 매우 기쁘다. 여기서 우리 팀과 좋은 순간을 만들고 싶다"면서 "내일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에서 부리람 유나이티드를 꺾고 올해 ACL 조별리그에 합류한 대구는 산둥 타이산(중국), 라이언 시티(싱가포르), 우라와 레즈(일본)와 F조에 속해 부리람에서 경기를 치른다. 15일 부리람 스타디움에서 산둥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F조 경기가 열리는 태국은 가마 감독에게 특별한 곳이다.

가마 감독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태국에서 활동하며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치앙라이 유나이티드, 태국 21세, 23세 이하 팀 등을 맡았다.

특히 부리람에선 2014년과 2015년 태국 1부리그 우승, 2015년 태국 FA컵과 리그컵 우승 등을 이끈 바 있다.

가마 감독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잘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대구에서 많은 팬이 응원해주시는 걸 잘 알고 있다. 쉽지 않겠지만, 열심히 훈련한 만큼 좋은 성과를 얻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해에도 ACL에 출전해 16강에 올랐던 대구는 구단 최고 성적을 노린다.

가마 감독은 "중요한 대회임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K리그와는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에 거기 맞춰 준비를 잘해서 더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라와는 일본에서 강한 팀이다. 산둥 역시 중국에서 큰 팀"이라며 "어린 선수들이 나온다고는 하지만, 그래서 더 어려운 경기가 될 거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뛰며 우리를 힘들게 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가마 감독은 "라이언 시티에는 김신욱이라는 좋은 한국 선수가 있다. 대표팀에 있을 때 겪어본 선수고, 매우 잘한다. 김도훈 감독도 아주 좋은 감독임을 알고 있기에 준비를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의 김진혁
대구의 김진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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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주장 김진혁도 "김도훈 감독님이 울산에 계셨을 때 많이 경기해봤고, 그때마다 어려웠다. 김신욱 선수와는 (과천 문원중·과천고) 선후배 사이인데, 그의 제공권 장점을 잘 알고 있기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혁은 "이기기 위해 여기 왔다. 16강에 올라가려면 첫 경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무조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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