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시구' 끌어낸 김원형 SSG 감독 "선물 드린 것 같아"

'정용진 시구' 끌어낸 김원형 SSG 감독 "선물 드린 것 같아"

링크핫 0 601 2022.04.14 17:32

10연승 시 시구하겠다던 정용진 부회장 "응원덕분…토요일에 시구할 것"

인터뷰하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인터뷰하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이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2. 4.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개막 후 10연승을 내달려 정용진 구단주의 시구를 끌어낸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은 "그동안 많은 선물을 받았는데, 이번엔 우리가 선물을 드린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원형 감독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정용진 구단주가 10연승 시 시구하겠다는 공약을 걸었다는 것은 최근에 알았다"며 "기분 좋게 경기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용진 구단주는 지난해 SK 와이번스를 인수한 뒤 팬들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소통하면서 '시구를 해달라'는 요청에 "10연승을 하면 시구하겠다"고 공약을 내걸었다.

지난해 SSG는 10연승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올해 개막 후 10경기를 내리 이기면서 정용진 부회장의 시구가 성사됐다.

정 부회장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여러분 응원과 나의 보석 덕분에 10연승 했습니다"라며 "토요일에 시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정 부회장은 1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찾아 시구할 예정이다.

정 부회장은 지난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2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결승에서 시구했으나, 프로 무대에서 마운드에 서는 건 처음이다.

정용진 부회장, 신세계이마트배 고교야구 결승 시구
정용진 부회장, 신세계이마트배 고교야구 결승 시구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1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신세계이마트배 고교야구 결승 장충고와 천안북일고의 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 2022.4.11 [SSG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김원형 감독은 '구단주의 방문으로 해당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을 것 같다'는 말에 "지난해 감독으로 부임한 직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며 "주변의 관심이 부담될 수도 있지만, 좋은 점도 많다"고 말했다.

SSG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면 프로야구 개막 후 최다 연승 신기록인 11연승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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