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집중타+박해민 실책…삼성, LG 꺾고 3연패 탈출

6회 집중타+박해민 실책…삼성, LG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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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해민, 이적 후 첫 삼성전에서 2루타에 득점했지만, 6회 실책

삼성 라이온즈 뷰캐넌
삼성 라이온즈 뷰캐넌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6회에 화력을 집중하며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LG 트윈스 이적 후 처음으로 전 소속팀 삼성과 맞선 박해민은 첫 타석에서는 안타를 치고 득점까지 했지만, 승부처였던 6회에 실책을 범해 고개를 떨궜다.

삼성은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인 LG와의 홈경기에서 7-4로 역전승했다.

경기 초반에는 LG가 기세를 올렸다.

전 삼성 주장 박해민은 LG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데이비드 뷰캐넌을 공략해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뷰캐넌은 2번 문성주의 번트 타구를 놓치는 포구 실책을 범해 무사 1, 3루 위기를 자초했다.

박해민은 김현수의 1루 땅볼 때 홈을 밟았다. LG는 문보경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다.

LG는 3회초 1사 1루에서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2사 3루에선 뷰캐넌이 폭투를 범해 1점을 헌납했다.

LG 트윈스 박해민
LG 트윈스 박해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0-4로 끌려가던 6회말, 삼성이 대량 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김지찬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가 됐고, 호세 피렐라가 중전 안타를 쳤다.

2루 주자 김지찬은 3루에서 멈추려고 했지만, LG 중견수 박해민이 피렐라의 타구를 한 번에 잡지 못하면서 김지찬은 홈을 밟고 구자욱은 3루, 피렐라는 2루까지 내달렸다.

무사 2, 3루에서 오재일은 우익수 쪽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LG 선발 애덤 플럿코는 김동엽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강민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2사 1, 3루에서 등판한 이정용마저 대타 강한울에게 볼넷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2사 만루에서 대타 최영진은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박해민은 자신의 앞으로 날아오는 대타 최영진의 타구를 잡고자 몸을 날렸지만, 글러브에 맞고 그라운드 위로 떨어졌다. 이 사이 주자 2명이 홈을 밟아 4-4 동점이 됐다.

김상수의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 기회를 잡은 삼성은 김지찬의 1타점 우전 적시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5회까지 3안타에 그쳤던 삼성은 6회에 5안타를 몰아치고 볼넷 3개를 묶어 5점을 뽑았다.

삼성은 8회말 1사 2루에서 터진 구자욱의 우중월 3루타와 피렐라의 고의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나온 오재일의 좌월 2루타로 추가점을 얻어 7-4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 뷰캐넌은 7이닝(6피안타 4실점 3자책)을 책임지며 시즌 2승(3패)째를 챙겼다.

오승환은 4월 12일 한화 이글스전 이후 14일 만에 세이브(4세이브)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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