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키움 14-2 대파…한승혁 3년 6개월 만에 선발승

KIA, 키움 14-2 대파…한승혁 3년 6개월 만에 선발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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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한승혁
KIA 타이거즈 우완 투수 한승혁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선발 한승혁의 호투와 모처럼 활발하게 터진 타선을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와 벌인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KIA는 24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키움을 14-2로 대파했다.

KIA의 한승혁은 위기마다 땅볼과 뜬공을 유도하며 실점을 최소화해 2012년 프로 데뷔 이래 처음으로 7이닝을 던졌다.

2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아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도 달성한 한승혁은 3년 6개월 만에 선발승을 챙겼다.

지난 2018년 10월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승을 거둔 뒤 입대한 한승혁은 지난 시즌 복귀해 5번의 선발 등판에서 3패만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키움 선발 한현희는 직구 최고 구속 150㎞를 기록하며 회복된 구위를 선보였지만, KIA 타자들의 노림수에 당해 2⅓이닝 동안 9실점 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KIA 타이거즈 김규성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KIA 타이거즈 김규성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회 최형우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낸 KIA는 2회 김규성이 한현희의 한가운데 실투성 직구를 잡아당겨 만든 2점 홈런으로 3-0으로 앞서나갔다.

KIA는 3회엔 제구력 난조를 보인 한현희를 상대로 대거 6점을 내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현희의 빠른 직구는 번번이 한가운데로 몰렸고, KIA 타자들은 실투를 놓치지 않으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선두 타자 나성범과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4번째 점수를 낸 KIA는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김민식, 류지혁, 나성범의 안타로 5점을 더 내며 키움을 9-0으로 멀리 밀어냈다.

키움은 4회 2사 1루에서 송성문의 2루타와 이지영의 3루타가 연이어 터지며 2점을 냈지만, 이미 벌어진 차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KIA는 7회 류지혁과 김도영, 나성범, 황대인의 적시타로 5점을 추가해 14-2로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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