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원, 재역전 만루포 폭발…최하위 한화 9연패 탈출

정은원, 재역전 만루포 폭발…최하위 한화 9연패 탈출

링크핫 0 505 2022.05.15 17:12
한화 정은원
한화 정은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최하위로 처졌던 한화 이글스가 정은원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9연패의 기나긴 늪에서 탈출했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정은원이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데 힘입어 8-4로 재역전승 했다.

이로써 9연패의 늪에서 힘겹게 벗어난 한화는 가라앉았던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장민재와 박세웅의 선발 대결은 롯데 쪽으로 무게추가 기우는 듯했으나 한화 타선이 불을 뿜었다.

한화는 1회말 선두타자 마이크 터크먼이 롯데 에이스 박세웅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원혁재의 2루타와 이도윤의 번트 안타로 무사 1,3루에서 터크먼의 병살타 때 1점을 뽑아 2-0으로 앞섰다.

끌려가던 롯데는 5회초 2사 2루에서 전준우가 좌전안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이어 타석에 나선 한동희는 우월 2점 홈런을 뿜어 3-2로 역전했다.

그러나 한화의 반격도 매서웠다.

한화는 공수 교대 후 1사 만루에서 최재훈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정은원은 박세웅을 상대로 좌월 그랜드슬램을 터뜨려 단숨에 7-3으로 달아났다.

정은원이 만루홈런을 친 것은 2018년 데뷔 이후 처음이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7회말 볼넷 4개로 밀어내기 점수를 보태 승부를 갈랐다.

롯데는 9회초 황성빈의 3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다시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

5회까지 8안타 3실점으로 막은 한화 선발 장민재는 2020년 9월 19일 KIA전 이후 6연패에서 벗어나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5회까지 7안타로 7실점 해 2016년 5월 27일부터 대전구장 7연패를 당했다.

박세웅은 전날까지 5승 무패로 다승 공동 3위, 평균자책점 1.21로 부문 2위를 달렸지만 '대전구장 징크스'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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