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아픈 우즈, PGA 챔피언십 3R 후 기권…"아무것도 못 했다"(종합)

다리 아픈 우즈, PGA 챔피언십 3R 후 기권…"아무것도 못 했다"(종합)

링크핫 0 573 2022.05.22 10:15

'무관' 페레이라 9언더파로 단독 선두…이경훈 36위·김시우 70위

PGA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중인 우즈
PGA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중인 우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지난해 교통사고 이후 복귀해 두 번째 대회를 치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부상 여파로 경기를 마치지 못하고 기권했다.

우즈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파70·7천556야드)에서 열린 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7개, 트리플 보기 1개로 9오버파 79타를 기록한 뒤 대회에서 기권했다.

우즈가 PGA 데뷔 후 메이저 대회를 다 치르지 못하고 경기장을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즈는 아마추어 시절인 1995년 US오픈에서 2라운드 도중 손목을 다쳐 기권한 바 있다.

우즈가 이날 적어낸 79타는 그가 PGA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가장 저조한 기록으로, 우즈는 사흘 합계 12오버파 222타로 공동 76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긴 채 경기에서 물러났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적어내 공동 99위에 머물렀던 우즈는 2라운드에서 1타를 줄이며 공동 53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다.

교통사고 이후 돌아와 치른 2개 메이저대회에서 모두 컷을 통과하는 저력을 보였다.

하지만 2라운드 종료 후 "다리가 몹시 아프다"고 고백한 우즈는 3라운드에서 더는 대회를 치르기 힘든 컨디션을 보였다.

2번 홀(파4)에서 티샷이 물에 빠져 보기를 기록한 우즈는 6번 홀(파3)에서 또다시 티샷을 물에 빠뜨리면서 트리플 보기를 범했다.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추가한 뒤 9번∼13번 홀에선 4연속 보기를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나마 15번 홀(파4)에서 약 11m의 퍼트를 성공시켜 버디를 잡아낸 것이 위안거리였다.

우즈는 3라운드를 마친 뒤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좋은 샷을 치지 못해 결과적으로 좋지 못한 스코어를 기록했다"면서 정상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없는 몸 상태임을 인정했다.

PGA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는 페레이라
PGA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는 페레이라

[EPA=연합뉴스]

우즈의 기권으로 어수선한 대회 분위기 속에서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미토 페레이라(칠레)가 3라운드에서 사흘 합계 9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지난 2020-2021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페레이라는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단독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2위에 3타 앞선 선두에 오른 페레이라는 3라운드를 마친 뒤 "지금의 순위에 너무 기쁘다"며 "경기를 잘 마쳐서 정말 좋다. 특히 마지막 18번 홀 버디는 보너스 같았다"고 말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였던 2020-2021시즌 신인왕 윌 잴러토리스(미국)는 3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로 3오버파 73타를 때려 사흘 합계 6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로 하락했다.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인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사흘 합계 6언더파 204타로 잴러토리스와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 이경훈(31)은 사흘 합계 3오버파 213타로 공동 36위에 머물렀고, 김시우(27)는 9오버파 219타로 공동 70위까지 내려앉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085 'EPL 득점왕' 손흥민, 6월엔 벤투호 선봉…조유민 첫 발탁 축구 2022.05.23 676
12084 '11년 만에 정상' AC밀란, 세리에A 통산 19번째 우승 축구 2022.05.23 724
12083 '지옥에서 천당으로' EPL 2연패 맨시티…귄도안 멀티골이 살렸다(종합) 축구 2022.05.23 694
12082 배구연맹, 프로배구 사진·영상 웹사이트 운영 업체 모집 농구&배구 2022.05.23 549
12081 7타 차 뒤집고 PGA 챔피언십 '역전 드라마' 쓴 토머스 골프 2022.05.23 562
12080 황선홍호, U-23 아시안컵 본선 위해 출국 '대회 2연패 정조준' 축구 2022.05.23 729
12079 웃다 운 황희찬, 활짝 웃은 정우영…유럽파 태극전사들 '희비' 축구 2022.05.23 694
12078 [PGA 최종순위] PGA 챔피언십 골프 2022.05.23 546
12077 토머스, 연장 승부 끝에 PGA 챔피언십 우승…메이저 통산 2승 골프 2022.05.23 533
12076 [프로야구전망대] 양현종과 KIA, 고전했던 대구에서 삼성과 격돌 야구 2022.05.23 479
12075 이강인 결장한 마요르카, 최종전서 극적 라리가 잔류 확정 축구 2022.05.23 709
12074 김하성, 2안타로 시즌 5번째 멀티히트…타율 0.222 야구 2022.05.23 438
12073 최지만 3안타 1볼넷…연장 11회 아쉬운 '끝내기 실책' 야구 2022.05.23 504
12072 [게시판] 신세계푸드, 인천지역 중학교 야구부에 간식 정기지원 야구 2022.05.23 478
12071 푸홀스 2홈런에 몰리나 등판…화기애애 세인트루이스 야구 2022.05.23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