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챔피언십 기권에도 쏟아진 격려…"우즈, 다르다는 것 증명"

PGA 챔피언십 기권에도 쏟아진 격려…"우즈, 다르다는 것 증명"

링크핫 0 593 2022.05.22 10:51
PGA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중인 우즈
PGA 챔피언십 3라운드 경기 중인 우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PGA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동료 선수들이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22일(한국시간) PGA 챔피언십 셋째 날 버디 1개와 보기 7개, 트리플 보기 1개로 9오버파 79타를 기록한 우즈는 3라운드 직후 기권했다.

우즈는 지난 1995년 아마추어 시절 참가한 US오픈에서 2라운드 도중 손목을 다쳐 대회를 기권한 적은 있지만, PGA 데뷔 후 메이저 대회를 다 치르지 못하고 경기장을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날 2라운드를 마친 뒤 "다리가 몹시 아프다"며 대회를 정상적으로 치를 몸 상태가 아님을 밝힌 우즈는 이날 티샷을 물에 빠뜨리는 등 실수를 범하면서 PGA 챔피언십에서 가장 저조한 개인 성적을 기록했다.

3라운드를 마친 뒤 우즈는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단지 경기를 잘하지 못했다. 공을 잘 치지 못했고, 내게 필요했던 좋은 출발을 하지도 못했다"면서 "나는 아무것도 제대로 한 것이 없다. 좋은 샷을 많이 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많은 타수를 잃었다"고 말했다.

골프황제의 쓸쓸한 기권에 그와 함께 이번 대회를 치렀던 동료 선수들도 안타까움을 표했다.

우즈와 함께 1·2라운드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즈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정신적으로 강인하다. 그는 진정한 프로"라며 "내가 만약 우즈였다면 2라운드 후 집으로 가는 것을 고려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즈는 그가 다르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격려했다.

3라운드에서 우즈와 같은 조로 경기를 치른 숀 노리스(남아공)도 "우즈가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하지만 우즈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줬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도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쉽게 볼 수 없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158 '한일 최고 투수' 류현진 vs 오타니, 첫 선발 맞대결 가능성↑ 야구 2022.05.24 492
12157 서튼 롯데 감독 "고승민 한 단계 성장…자신감으로 좋은 결과" 야구 2022.05.24 505
12156 1위 질주에 지친 SSG 선수들…김원형 감독 "연장가기 싫어요" 야구 2022.05.24 450
12155 첫 시즌 마친 황희찬 "세계적인 선수 되고파…더 잘할 수 있다" 축구 2022.05.24 709
12154 '아시아 선수 최초 EPL 득점왕' 손흥민, 시즌 마치고 금의환향 축구 2022.05.24 655
12153 이승현·허웅 품은 전창진 감독 "어느 팀도 무섭지 않게 됐다" 농구&배구 2022.05.24 525
12152 전성현, 인삼공사 떠나 데이원자산운용 이적…"팀 내 최고 대우"(종합) 농구&배구 2022.05.24 555
12151 돌아온 '시범경기 홈런왕' LG 송찬의 "오늘이 개막이라는 마음" 야구 2022.05.24 518
12150 주춤한 서울과 제주 FA컵 맞대결…'너를 이기고 반전 노린다' 축구 2022.05.24 734
12149 전창진 감독→이승현→허웅으로 이어진 '러브콜'…막강 KCC 완성 농구&배구 2022.05.24 505
12148 전성현, 인삼공사 떠나 데이원자산운용 이적…"팀 내 최고 대우" 농구&배구 2022.05.24 499
12147 '이젠 KCC맨' 허웅 "아버지 이끄는 데이원, 전혀 생각 안했다" 농구&배구 2022.05.24 533
12146 '의족 골퍼' 한정원, 더팬커뮤니케이션과 매니지먼트 계약 골프 2022.05.24 521
12145 김하성,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샌디에이고, 끝내기 승 야구 2022.05.24 464
12144 정지윤, 종아리 부상으로 여자배구 대표팀 하차…고예림 합류 농구&배구 2022.05.24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