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처럼 너도 스타야"…브라질 출신 손흥민 동료의 격려

"네이마르처럼 너도 스타야"…브라질 출신 손흥민 동료의 격려

링크핫 0 690 2022.06.02 16:41

에메르송 "강심장에다 쾌활"…모라도 브라질 수비진에 조언

반가워! 네이마르 vs 안녕! 손흥민
반가워! 네이마르 vs 안녕! 손흥민

(파주·고양=연합뉴스) 황광모 이지은 기자 = 다음 달 2일 브라질 축구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축구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위)이 지난달 30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오픈트레이닝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같은 시각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심장 네이마르가 경기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훈련에서 동료들과 이야기하다 밝게 웃고 있다. 2022.5.3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네이마르도 널 알아. 네가 그를 보고 감탄하는 것처럼 네이마르도 너를 그렇게 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소속 브라질 선수들이 손흥민에 건넨 훈훈한 덕담이 전해지고 있다.

손흥민의 팀 동료인 에메르송 로얄은 2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EPSN 브라질과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내게 '네이마르가 날 알까'하고 묻자 '당연히 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에게 '너도 축구 스타야'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강심장에다가 쾌활한 사람"이라며 "한국 사람이 아니라 브라질 사람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축구 대표팀이 소집된 지난달 30일 경기도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에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 선수"라며 "나는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아직 네이마르가 국내외 취재진에 직접 손흥민의 이름을 언급했다는 이야기는 전해진 바 없다.

그러나 에메르송 로얄처럼 브라질을 이끄는 치치 감독과 대표팀 선수인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는 손흥민의 실력을 이미 인정했다.

치치 감독은 지난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비대면 기자회견 중 "손흥민은 기술·체력·정신 모두 완벽한 정상급 선수"라며 "EPL 득점왕을 차지한 건 우연이 아니다"라고 호평했다.

기마랑이스도 지난달 3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EPL에서 만난 손흥민을 기억하고 있다"며 "굉장히 훌륭한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이번 평가전에서 손흥민을 최대한 막아 승리를 가져가겠다"고 강조했다.

양국의 평가전을 앞두고 손흥민의 친한 팀 동료인 루카스 모라도 지난달 31일 현지 매체 UOL에 "손흥민을 막는 건 아주 어렵다"고 전했다.

그는 "손흥민은 빠르고 재능 있는 선수"라며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전부 침투하고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도 뛰어나다"며 "브라질 센터백 치이구 시우바와 마르퀴뇨스는 손흥민에게 태클을 하려면 정교하게 해야 한다. 그는 아주 부드럽게 움직인다"고 조언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네이마르는 전날 공개 훈련 중 고질적 부상 부위인 오른발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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