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10년 무명' 탈출 예고 강윤석 "마음 다스리는 법 배웠다"

KPGA '10년 무명' 탈출 예고 강윤석 "마음 다스리는 법 배웠다"

링크핫 0 576 2022.06.03 14:24

SK텔레콤오픈 이틀 내리 선두권…뉴질랜드 영주권 지니고도 지원해 군 복무

강윤석의 드라이버 티샷.
강윤석의 드라이버 티샷.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권훈 기자 = 강윤석(36)은 2012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발을 디뎠다.

10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골프를 했던 강윤석은 샷은 자신이 있었다.

170㎝, 75㎏의 크지 않은 체격에도 장타자 소리를 들었다.

그러나 성적은 신통치 않았다.

시즌 상금이 5천만 원을 넘겨본 적이 없었다. 가장 높았던 상금랭킹이 79위였다.

시드를 잃었다가 퀄리파잉스쿨을 거쳐 돌아오기를 반복했다. 작년에도 상금랭킹 109위에 그쳐 퀄리파잉스쿨을 다시 치러 올해 시드를 다시 땄다.

강윤석은 3일 제주 서귀포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6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선두에 올랐던 강윤석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클럽 하우스 선두에 올랐다.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리며 무명 탈출을 예고한 강윤석은 "달라진 건 마음가짐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기력은 우승하는 선수들에 뒤지지 않는다. 다만 내 경기력을 실전에서 발휘하지 못했다"면서 "경기할 때 느끼는 긴장감, 압박감, 설렘 등 감정을 이겨내려고 했던 게 잘못이었다"고 털어놨다.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멘털 코치를 받았다는 강윤석은 "긴장감과 압박감 등 스트레스를 자연스러운 경기의 일부로 받아들이게 됐다. 마음을 다스리자 샷도 잘 됐다"고 설명했다.

강윤석은 "어제도, 오늘도 티샷, 아이언샷, 퍼팅 모두 잘 풀렸다"고 덧붙였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골라내는 깔끔한 경기를 펼쳤던 강윤석은 2라운드에서도 버디 6개를 뽑아냈지만, 보기 2개를 곁들였다.

선두권으로 3라운드에 나서게 된 강윤석은 "2017년 군산 CC 오픈 때 주말에 우승 경쟁을 해봤다"면서 "그때는 공동 6위를 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기대된다"고 웃었다.

중학교 2학년 때 뉴질랜드에 이민을 가서 대학까지 졸업, 뉴질랜드 영주권을 지닌 강윤석은 '코리안 드림'을 이루려고 군에 자원해 만기 제대했다.

육군 보병 사단에서 소총병과 통신병으로 복무한 강윤석은 "남들은 늦었다고 말하는지 몰라도 나는 아직 젊다. 코리안투어에서 성공하기에는 절대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263 에인절스 월시, 사이클링 히트…트라우트·오타니 3홈런 합작 야구 2022.06.12 445
13262 축구협회장기 동호인대회 폐막…여성부부터 70대 황금부까지 축구 2022.06.12 750
13261 살라흐와 만남 불발된 '엄살라' "아쉽지만 팀 승리 위해 최선" 축구 2022.06.12 755
13260 KPGA 선수권 '대역전 우승' 신상훈 "PGA 꿈 생겨…콘페리 참가" 골프 2022.06.12 581
13259 [KLPGA 최종순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골프 2022.06.12 582
13258 17개 홀 파에 18번 홀 이글 박민지, KLPGA 시즌 2승 고지 선착 골프 2022.06.12 607
13257 수베로 한화 감독 "김인환, 자기 힘으로 주전 꿰찬 선수" 야구 2022.06.12 464
13256 풀백 김진수, 벤투호 수비 불안에 "쉬운 실수 줄여야" 축구 2022.06.12 696
13255 "한국, 카타르 월드컵서 조 최하위로 탈락"…미국 CBS 전망 축구 2022.06.12 750
13254 NBA 샬럿 새 감독에 앳킨슨 골든스테이트 코치 농구&배구 2022.06.12 518
13253 [KPGA 최종순위] KPGA 선수권대회 골프 2022.06.12 600
13252 '이틀 동안 16언더파' 신상훈, KPGA 선수권 석권…데뷔 첫 우승 골프 2022.06.12 588
13251 SSG, 김광현·폰트 투트랙 관리…문승원 복귀하면 폰트도 휴식 야구 2022.06.12 453
13250 프로배구 도로공사, 한송희·김정아·안나은과 작별 농구&배구 2022.06.12 485
13249 김하성, 콜로라도와 더블헤더 5타수 무안타·사사구 2개(종합) 야구 2022.06.12 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