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한 5월 보낸 롯데…부상병 복귀로 여름 대반격 시작

잔인한 5월 보낸 롯데…부상병 복귀로 여름 대반격 시작

링크핫 0 449 2022.06.01 13:49

4월 2위로 마쳤던 롯데…5월 부진 속 7위까지 추락

한동희·정훈 2군 경기 출전으로 복귀 준비 '착착'

안타 치는 롯데 한동희
안타 치는 롯데 한동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4월을 14승 9패 1무, 2위로 마친 롯데 자이언츠의 돌풍은 5월에 들어 거짓말같이 사그라들었다.

롯데의 5월 월간 성적은 9승 17패로 '낙동강 라이벌' NC 다이노스와 공동 9위에 그쳤고, 팀 순위도 7위(23승 26패 1무)까지 떨어졌다.

롯데의 별명 가운데 하나인 '봄데(봄에 유독 강하다는 뜻)'조차 되지 못한 결과였다.

그나마 5월 3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7-5 승리 덕분에 6연패에서 벗어난 채 6월을 맞이하게 된 것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롯데가 5월 고전한 이유는 간단하다.

마운드가 약해지고, 타격은 힘을 잃었고, 수비마저 헐거워져서다.

롯데의 팀 평균자책점은 4월 3.00(리그 2위)에서 5월 4.79(9위)로 치솟았고, 팀 실책도 4월 21개에서 5월 26개로 늘었다.

무엇보다 줄줄이 부상 선수가 나오면서 방망이가 허약해진 것이 결정타였다.

홈 쇄도 전준우
홈 쇄도 전준우

[연합뉴스 자료사진]

롯데의 4월 팀 타율은 0.265로 전체 1위였는데, 5월은 0.242로 한 달 만에 꼴찌로 추락했다.

리그 타율 2위(0.355)를 달리는, 은퇴를 앞둔 이대호(40)가 5월 타율 0.355로 활약을 이어간 가운데서도 팀 타율은 바닥을 기었다.

5월 12일 정훈(35)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하고, 열흘 뒤인 22일에는 전준우(36)와 한동희(23)가 각각 종아리와 옆구리 부상으로 빠진 탓이다.

아직 희망은 있다. 워낙 5월 들어 급격하게 추락한 롯데지만, 5위 두산 베어스와 격차는 2.5경기에 불과하다.

성공적으로 전열을 정비하면 다시 중위권 싸움에 합류할 저력이 있다.

그 시작은 공격을 이끌었던 부상 선수의 복귀다.

한동희와 정훈은 지난 5월 31일부터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환영받는 정훈
환영받는 정훈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으로 뜨거운 타격감을 증명했다.

"한동희는 이르면 LG와 주중(5월 31일∼6월 2일) 3연전에서 복귀할 수도 있다"는 래리 서튼 감독의 말대로면, 늦어도 3일부터 시작하는 NC와 창원 3연전에는 한동희가 롯데의 3루를 지킬 전망이다.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전준우의 복귀도 머지않았다.

이들 3명이 복귀하면 타선에서 집중 견제로 고군분투하는 이대호와 안치홍도 좀 더 편하게 경기에 나설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815 부상 공백 1년 맹동섭, 복귀 2경기 만에 KPGA 투어 우승 경쟁 골프 2022.06.04 549
12814 SSG 외국인 투수 노바, 고관절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 야구 2022.06.04 470
12813 프로야구 kt 강백호, 드디어 복귀…KIA전 선발 출전 야구 2022.06.04 437
12812 [부고] 윤호솔(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선수) 씨 부친상 야구 2022.06.04 486
12811 이경훈,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틀째 선두권(종합) 골프 2022.06.04 596
12810 MLB 에인절스, 6년 만에 9연패…오타니 무안타 침묵 야구 2022.06.04 512
12809 전용구장·시스템·인재…K리그에도 닿은 2002 월드컵의 유산 축구 2022.06.04 656
12808 [방송소식] TV조선 '월드컵 레전드 올스타전' 독점 생중계 축구 2022.06.04 664
12807 샌디에이고 김하성, 9경기 연속 출루…밀워키전 1안타 1타점 야구 2022.06.04 493
12806 메이저 우승 도전 최혜진 "US오픈은 저와 잘 맞는 대회" 골프 2022.06.04 558
12805 최지만, 3타점 폭발…화이트삭스전 쐐기 적시 2루타 야구 2022.06.04 482
12804 손흥민, 6일 칠레 상대로 센추리 클럽 가입…칠레는 2진급 주축 축구 2022.06.04 684
12803 최혜진, US오픈 여자골프 2R 2타 차 공동 3위…고진영은 5위 골프 2022.06.04 582
12802 이경훈, 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틀째 선두권 골프 2022.06.04 578
12801 MLB 연봉 1위 다저스, 부유세로만 587억원 낼 듯 야구 2022.06.04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