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상철 감독 떠올린 동료들…"잊지 않고 생각해주시니 좋다"

故 유상철 감독 떠올린 동료들…"잊지 않고 생각해주시니 좋다"

링크핫 0 675 2022.06.05 18:23

축구협회 풋볼팬타지움서 1주기 추모전

故 유상철 전 감독 추모 작품 앞에 선 동료들
故 유상철 전 감독 추모 작품 앞에 선 동료들

[촬영 장보인]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멤버들이 20년 전의 '4강 신화'와 함께 동료인 고(故) 유상철 전 감독을 추억했다.

2002 월드컵 멤버를 비롯한 전·현직 '레전드' 축구 선수들은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14세 이하(U-14) 대표 선수들과 '2002 월드컵 20주년 기념 레전드 올스타전'을 치른 뒤 풋볼팬타지움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풋볼팬타지움에서는 이달 1일부터 특별전 '2 BE CONTINUED: 끝나지 않은 신화'가 열리고 있다.

49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전시는 2002 한일 월드컵의 4강 신화를 추억하기 위해 기획됐다.

더불어 같은 공간에는 지난해 6월 세상을 떠난 유상철 전 감독의 유니폼과 그림 등 그의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돼 있다.

올스타전 '레전드 팀'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와 이을용, 최은성, 최진철, 여자 축구대표팀의 지소연(수원FC 위민) 등은 경기 뒤 전시관을 찾았다.

경기에는 참여하지 않은 이천수도 전시관에 들러 작품을 둘러봤다.

대표팀에서 유 전 감독과 한솥밥을 먹은 최은성(51)은 "오늘 같은 날 이런 곳에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면 좋았을 텐데, 이 자리에 없어 아쉽다. 많은 분이 잊지 않고 추모 공간을 마련해주신 덕분에 고인도 뜻깊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 상하이 선화의 골키퍼 코치를 맡았던 최은성은 유 전 감독의 사망 소식을 듣고도 빈소를 찾을 수 없었다.

"한국에 오고 싶었지만 올 수 없었다"는 그는 이날 전시회에서 친구를 다시 한번 떠올렸다.

최은성은 "어릴 때부터 축구공 하나로 만난 오래된 친구다. 잊지 않고 많은 분이 생각해주셔서 기분이 좋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이날 상대한 U-14 선수들에 대한 덕담도 잊지 않았다.

"우리나라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들과 만나 재미있었다. 오늘을 계기로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한 최은성은 "우리(레전드팀)가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그 친구들이 이기는 게 더 나은 것 같다. 잘 자라서 손흥민(토트넘) 같은 선수가 나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940 '센추리클럽' 손흥민 "매번 꿈꿔왔다…승리로 자축하게 돼 기뻐" 축구 2022.06.06 657
12939 토트넘 "손흥민, 센추리클럽 축하해…멋진 프리킥까지" 축구 2022.06.06 642
12938 칠레 잡은 벤투 감독 "공격진, 손흥민 능력 덕에 잘 됐다" 축구 2022.06.06 644
12937 '완패' 칠레 베리조 감독 "손흥민, 존재 자체로 경기 바꿔" 축구 2022.06.06 659
12936 센추리클럽 가입에 자축골까지…칠레전 화려하게 장식한 손흥민 축구 2022.06.06 624
12935 '손흥민 센추리클럽 자축포' 벤투호, 10명이 뛴 칠레에 2-0 승리(종합) 축구 2022.06.06 628
12934 '손톱+작우영 엔진' 통했다…전술 변화로 칠레 잡은 벤투호 축구 2022.06.06 669
12933 입소 전 '한 방' 예고한 황희찬, 칠레전 결승골로 다짐 지켰다 축구 2022.06.06 664
12932 '손흥민 센추리클럽 자축포' 벤투호, 10명이 뛴 칠레에 2-0 승리 축구 2022.06.06 662
12931 [축구대표팀 평가전 전적] 한국 2-0 칠레 축구 2022.06.06 666
12930 네이마르, 또 페널티킥골…브라질, 일본 1-0으로 제압 축구 2022.06.06 653
12929 입소 앞둔 황희찬 '벼락골'…벤투호, 칠레에 전반 1-0 리드 축구 2022.06.06 657
12928 손흥민의 100번째 A매치, 우리와 함께!…대전 달군 4만 축구 팬(종합) 축구 2022.06.06 669
12927 손흥민의 100번째 A매치, 우리와 함께!…대전 달군 4만 축구 팬 축구 2022.06.06 693
12926 손흥민, 센추리클럽 가입 확정…칠레전 최전방 출격할듯(종합) 축구 2022.06.06 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