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진, KLPGA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롯데오픈 15언더파 1위

성유진, KLPGA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롯데오픈 15언더파 1위

링크핫 0 546 2022.06.05 15:46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생애 첫 챔피언 트로피

롯데오픈 4라운드 1번 홀 티샷하는 성유진
롯데오픈 4라운드 1번 홀 티샷하는 성유진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성유진(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4년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안았다.

성유진은 5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천725야드)에서 열린 KLPGA투어 롯데오픈(총상금 8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 '단독 1위'로 대회를 마쳤다.

2019년 KLPGA 정규 투어 데뷔 이후 72차례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준우승 2회를 기록했던 성유진은 이번 대회서 2위 김수지(26·11언더파 277타)를 4차로 여유 있게 따돌리며 나흘 내내 1위를 유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성유진은 2020년 7월 맥콜·용평리조트 오픈과 지난해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날 단독 선두(13언더파 203타)로 3라운드를 마친 성유진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번 홀(파)에서 약 15m 칩인 이글을 성공시켜 2위권을 5타 차를 따돌린 성유진은 우승을 확신한 듯 주먹을 들어 보이며 환호했다.

2번 홀에서 칩인 이글을 성공한 뒤 기뻐하는 성유진
2번 홀에서 칩인 이글을 성공한 뒤 기뻐하는 성유진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유진은 이예원(19)이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아 3타 차로 추격하자 잠깐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5번 홀 세 번째 벙커샷이 배수구에 떨어지는 바람에 무벌타 드롭을 했고, 이후 네 번째 샷이 홀을 크게 벗어난 뒤 두 번의 퍼트 만에 공을 홀에 넣어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성유진은 곧바로 버디를 기록하며 첫 우승에 대한 집념을 이어갔다.

6번 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을 홀 0.7m 옆에 붙인 뒤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8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2.3m 옆에 붙여 버디를 기록했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감한 성유진은 후반에도 빈틈을 보이지 않았다.

코스 곳곳에 해저드 등 각종 위험 요소가 숨어 있어 '곰의 지뢰밭'으로 불리는 12번 홀(파3)∼14번 홀(파5) 구간에서도 보기 없이 버디 1개를 적어내며 오히려 1타를 줄이는 침착함을 보였다.

이후 성유진은 남은 4개 홀에서 1타를 잃었지만, 3개의 파를 기록하면서 우승 상금 1억4천4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김수지의 티샷
김수지의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해 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하이트 진로 챔피언 우승으로 KLPGA 투어 '신흥 강자'로 떠오른 김수지는 14번 홀에서 샷 이글을 하는 등 4라운드에서만 5타를 줄여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신인상 포인트 879점으로 1위를 달리는 이예원이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 단독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고, 9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지한솔(26)과 신인 고지우(20)가 공동 4위에 올랐다.

이어 2021년 드림투어 상금왕 출신인 윤이나(19)와 한진선(25), 이다연(25)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E1 채리티 오픈 챔피언 정윤지(22)는 6언더파 282타로 공동 10위에 올랐고, 지난해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이후 10개월 만의 우승을 노렸던 임희정(22)은 4라운드에서만 6타를 잃어 공동 16위(4언더파 284타)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30)는 공동 34위(이븐파 288타)로 대회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164 '군에서 돌아온' 황중곤, KPGA 선수권 2R 선두…대회 2승째 기대 골프 2022.06.10 567
13163 [부고] 황근우(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트레이너)씨 부친상 축구 2022.06.10 765
13162 박민지, 시즌 두번째 타이틀 방어 청신호…1R 7언더파(종합) 골프 2022.06.10 547
13161 [골프소식] 스카이72, 4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골프 2022.06.10 585
13160 KLPGA 신인 김민주, 7개 홀 연속 버디쇼…1타차 공동 2위 골프 2022.06.10 556
13159 프로야구 한화 4번 타자 노시환,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제외 야구 2022.06.10 456
13158 이동경, 분데스리가 뛴다…승격팀 샬케와 임대계약 6개월 연장 축구 2022.06.10 701
13157 '우린 여럿이 때린다'…'커리 표적 작전' 성공한 NBA 보스턴 농구&배구 2022.06.10 499
13156 자책골만 41골…남아공 축구 4부리그서 '황당 승부조작' 축구 2022.06.10 663
13155 LIV 출전자 'PGA 투어 출전 금지' 징계에 양측 갈등 본격화 골프 2022.06.10 628
13154 박민지, 시즌 두번째 타이틀 방어 청신호…1R 7언더파 골프 2022.06.10 576
13153 원로 야구인 모임 백구회 새 회장에 김병우 야구협회 전무 야구 2022.06.10 493
13152 허구연 KBO총재 방미…MLB커미셔너 만나 프로야구 LA개막전 타진 야구 2022.06.10 511
13151 한화, 우완 투수 페냐와 계약…총액 50만 달러 야구 2022.06.10 489
13150 한국 골프 맏형의 충고…최경주 "LIV 골프, 무조건 가지 마" 골프 2022.06.10 5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