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지 않은 이적료 준 가르시아, 공수에서 LG에 활력소 될까

적지 않은 이적료 준 가르시아, 공수에서 LG에 활력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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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MLB 휴스턴에서 뛴 시절 가르시아
2021년 MLB 휴스턴에서 뛴 시절 가르시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BO 사무국에 리오 루이즈(28)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한 지난달 30일,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려고 미국에 간 차명석 LG 단장은 테네시주 멤피스에 체류 중이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 A 아이오와 컵스와 멤피스 레드버드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서였다.

LG가 새로 계약했다고 5일 발표한 만능 수비수 로벨 가르시아(29)는 아이오와 소속으로 차 단장의 눈도장을 찍던 중이었다.

가르시아는 멤피스와 벌인 7연전에 지명 타자, 2루수, 3루수, 1루수로 골고루 출전했다. 차 단장은 가르시아의 수비와 타격 실력을 직접 확인한 뒤 계약서를 내밀었다.

LG 구단이 소개한 대로 가르시아는 오른손으로 던지고 양쪽으로 치는 스위치 타자이며 내야 전 포지션에 때로는 외야수도 볼 수 있는 유틸리티 선수다.

지난 2일 세인트폴 세인트와의 경기를 끝으로 한국행 준비에 들어간 가르시아는 올해 트리플A에서 타율 0.295에 홈런 12개, 타점 30개를 올리며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루이즈의 타율이 1할대로 워낙 저조했던 터라 LG는 가르시아가 아이오와 컵스에서 끌어 올린 뜨거운 타격 감각을 유지한 채 팀에 합류하기를 고대한다.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 영입
LG 트윈스, 새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 영입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5일 새 외국인 타자 내야수 로벨 가르시아(29)를 연봉 18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LG 새 외국인 타자 로벨 가르시아. 2022.6.5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루이즈의 연봉은 18만달러다. 다만, 이적료가 연봉의 배가 넘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KBO리그 규약상 기존 선수의 대체로 한국에 온 선수는 총액 기준으로 매달 최대 10만달러씩 11월까지 받는다.

가령 6월 1일에 계약 발표된 선수라면 11월까지 연봉과 이적료, 인센티브 등을 합쳐 최대 60만달러에 계약할 수 있다. 월(月) 중간에 온 선수들의 경우 월간 총액 최대치인 10만달러를 일할 계산해 받는다.

이를 보면, 루이즈의 계약 최대 총액 치는 60만달러에 육박하는 50만달러대 후반이다. 연봉 18만달러를 제외한 액수가 이적료로 추산된다.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한 데서 LG의 절박함과 가르시아에게 거는 기대감이 엿보인다. 올해 LG는 2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의 적기를 맞았다.

가르시아는 내야 수비도 메워줘야 하며 중심 타선에서 임팩트 있는 한 방도 터뜨려야 한다.

타격에 새로 눈을 뜬 덕분인지 가르시아는 마이너리그 7시즌 만에 최고인 장타율 0.619를 이번 시즌에 찍었다.

미국 지역 일간지 디모인 레지스터는 가르시아와 컵스 구단과의 결별을 전하면서 컵스 구단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타석에서의 접근이 전보다 훨씬 나아졌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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