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전 완패' 손흥민 "세계적인 강팀에 배울 수 있어 영광"

'브라질전 완패' 손흥민 "세계적인 강팀에 배울 수 있어 영광"

링크핫 0 587 2022.06.02 22:37

"우리 부족한 것 잘 알아…월드컵까지 최선의 준비할 것"

축구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축구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6.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세계적인 강팀에 배울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벤투호의 '캡틴' 손흥민(30·토트넘)은 세계 1위 브라질에 완패한 뒤 이렇게 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1-5로 완패했다.

한국은 전반 황의조(보르도)의 득점포에 힘입어 1-2로 비교적 잘 버텼으나, 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인 한국은 1위 브라질과 상대 전적에서 1승 6패가 됐다.

2021-2022시즌 아시아 출신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의 풀타임 활약에도 브라질의 벽은 높았다.

손흥민은 후반 37분 왼발 감아차기 슛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몸을 날린 선방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브라질 선수들이 개인 기량은 물론 팀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며 "어려운 경기였다. 세계적인 무대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서 실망을 할 수도 있지만, 더 많은 것을 배울 기회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축구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축구팬들 향해 인사하는 손흥민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2.6.2 [email protected]

한국은 이날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에게 페널티킥으로만 두 골을 내줬고, 히샤를리송(에버턴), 필리피 코치뉴(애스턴빌라), 가브리에우 제주스(맨체스터 시티)에게도 실점하는 등 브라질의 압박에 크게 고전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세계적인 선수들이라 조금만 실수를 하고 틈을 보여도 공격을 한다. 그런 부분은 우리가 개선해야 한다. 다섯 골을 먹었지만, 대부분 우리 실수였다"고 되짚었다.

이어 "강팀을 상대로도 공격적인 부분에서 기회를 만들었던 건 조금이나마 긍정적"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장에는 6만4천872명의 관중이 입장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손흥민은 대표팀의 발전을 약속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멀리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안전히 귀가하셨으면 좋겠다"며 감사를 전한 손흥민은 "팬들이 원하는 경기 결과는 아니었을 것이다. 우리도 실망스럽고, 팬들도 실망하셨을 것 같다. 우리가 부족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월드컵까지 남은 기간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면서 "오늘 오신 팬들이 나중에는 웃음꽃을 피우실 수 있게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힘줘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905 김주형, 골프 세계랭킹 64위…김비오는 17계단 상승해 105위 골프 2022.06.06 559
12904 [프로야구전망대] LG-KIA 빛고을 맞대결…2위 키움은 선두에 도전장 야구 2022.06.06 470
12903 웨일스, 우크라이나 1-0 제압…64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 축구 2022.06.06 674
12902 여자배구, 캐나다에도 셧아웃패…VNL 4연패로 1주 차 마감 농구&배구 2022.06.06 522
12901 [PGA 최종순위] 메모리얼 토너먼트 골프 2022.06.06 568
12900 임성재,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10위…시즌 6번째 톱10 진입 골프 2022.06.06 581
12899 US오픈 골프 우승 이민지 "꿈을 이뤘다…좋은 롤 모델 되기를" 골프 2022.06.06 650
12898 US여자오픈 골프 3위 최혜진 "경기 내용에 만족…파워 보완해야" 골프 2022.06.06 541
12897 [최종순위] US여자오픈 골프대회 골프 2022.06.06 493
12896 이민지, US여자오픈 골프 역대 최저타로 우승…최혜진 3위(종합) 골프 2022.06.06 564
12895 [표] 최근 10년간 LPGA 투어 한국(계)선수 우승 일지 골프 2022.06.06 641
12894 호주 교포 이민지, US여자오픈 골프 우승…최혜진 3위 골프 2022.06.06 521
12893 동점 만루포에 끝내기 홈런까지 허용…에인절스 11연패 추락 야구 2022.06.06 414
12892 김하성 2경기 연속 무안타…호수비로 팀 승리 일조 야구 2022.06.06 405
12891 무너진 에이스 가우스먼…토론토 홈런 4개 치고도 패배 야구 2022.06.06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