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결국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왼쪽 팔뚝 염증

류현진, 결국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왼쪽 팔뚝 염증

링크핫 0 445 2022.06.03 06:16

4월 18일 이어 시즌 두 번째 IL…복귀에 한 달 정도 걸릴 듯

홈런 허용한 류현진
홈런 허용한 류현진

(토론토 USA투데이스포츠/로이터=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왼손 선발 류현진이 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 1회초 선두 타자 폴록에게 홈런을 내준 뒤,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통증을 참고 던진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15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토론토 구단은 3일(한국시간) 류현진의 IL 등재를 결정해 발표했다. IL 등재 이유는 '왼쪽 팔뚝 염증(Left forearm inflammation)'이다.

류현진은 전날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공 58개로 4이닝(4피안타 3실점 2자책)만 던지고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조기 강판 이유는 '왼쪽 팔뚝의 불편한 느낌'이었다.

경기 뒤 류현진은 "(IL에 올랐던) 4월과 비슷한 느낌이었다"며 "경기 전에는 평소대로 던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경기가 끝나고 나니 (등판을 강행한 게) 후회스럽다"고 털어놨다.

류현진은 4월 1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이 끝난 뒤 왼쪽 팔뚝 통증을 느꼈고, 4월 18일 시즌 처음으로 IL에 올랐다.

5월 15일 탬파베이 레이스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를 때까지 류현진은 한 달 가까이 재활했다.

재활을 마친 뒤 등판 결과는 좋았다.

4월 2경기에서 부진(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 3⅓이닝 5피안타 6실점, 17일 오클랜드전 4이닝 6피안타 5실점)했던 류현진은 5월 3경기(15일 탬파베이전 4⅔이닝 4피안타 1실점, 21일 신시내티 레즈전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27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5이닝 6피안타 2실점)에서 반등했다.

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
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에 오른 류현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위험 신호도 있었다.

류현진은 오타니 쇼헤이와 생애 첫 맞대결을 펼친 지난달 27일 에인절스전에서 류현진은 공 65개만 던지고서, 마운드를 넘겼다.

에인절스전이 끝나고서 찰리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에 불편감을 느껴 5이닝 만에 교체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왼쪽 팔뚝에 불편한 느낌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2일 화이트삭스전 등판을 강행했고, 결국 탈이 났다.

류현진은 화이트삭스전 4회부터 팔뚝의 불편함을 표정으로 드러냈다. 직구 평균 구속도 시속 141㎞로 시즌 평균(시속 144㎞)보다 시속 3㎞나 느렸다.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 덕에 불펜진을 아낄 수 있었다"며 "류현진은 통증을 참고 던진 것 같다. 충분히 칭찬받을 만하다. 류현진이 4이닝을 던지지 못했다면, 우리 경기 운영이 더 어려워졌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책임감 있는 투구로 사령탑의 칭찬을 받았지만, 통증은 의지만으로 극복할 수 없다.

결국, 류현진은 4월 18일에 이어 시즌 두 번째 IL에 등재됐다. IL 등재 이유도 왼쪽 팔뚝 염증으로 같다.

4월 사례를 돌아보면, 메이저리그 복귀까지 한 달 정도가 걸릴 전망이다.

올 시즌 류현진은 6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5.33으로 고전했다. 여기에 개막 후 두 달 동안 두 번이나 IL에 오르는 '고통'도 맛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860 벤투호 '빌드업 축구' 지지한 황희찬 "축구의 시작은 패스" 축구 2022.06.05 601
12859 브라질전 완패한 벤투 "칠레전은 보다 적극적인 축구 펼치겠다" 축구 2022.06.05 605
12858 최경주 "미국 무대 도전 망설이지 말라…코스는 어려워야" 골프 2022.06.05 496
12857 [KLPGA 최종순위] 롯데오픈 골프 2022.06.05 508
12856 성유진, KLPGA 데뷔 4년 만에 첫 우승…롯데오픈 15언더파 1위 골프 2022.06.05 532
12855 프로야구 대구·대전·창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2보) 야구 2022.06.05 449
12854 프로야구 롯데-NC·두산-삼성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2.06.05 470
12853 루이즈 내보낸 LG, 새 외국인 타자 가르시아 영입 야구 2022.06.05 424
12852 'FA컵 우승 감독' 전경준, 성적 부진으로 전남과 결별 축구 2022.06.05 626
12851 '어게인 2012년' 김비오, 매경오픈에 이어 SKT오픈 제패 골프 2022.06.05 592
12850 김현수 던지고, 투수들이 치고…화기애애한 프로야구 LG 야구 2022.06.05 461
12849 숫자로 본 손흥민의 A매치 99경기…82회 선발·50승·31골 축구 2022.06.05 588
12848 KBO 미래 유소년 지도자 전국 티볼대회서 대구교대 우승 야구 2022.06.05 436
12847 "전선서 보낸 국기를 라커룸에…"…웨일스전 앞둔 우크라의 결의 축구 2022.06.05 621
12846 벤투호, '세대교체' 칠레와 대결…손흥민 '센추리 자축포' 장전 축구 2022.06.05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