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PFA 시즌 베스트11서도 제외…팬들은 '범죄'라 비난

손흥민 PFA 시즌 베스트11서도 제외…팬들은 '범죄'라 비난

링크핫 0 666 2022.06.10 08:59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한 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득점왕 등극한 손흥민

(노리치 로이터=연합뉴스) 영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2일(현지시간) 노리치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최종 38라운드 경기에서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22, 23호 골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의 5대 0 대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아시아인 첫 EPL 득점왕에 등극했다. 2022.5.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30·토트넘)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시즌 베스트11에도 들지 못했다.

PFA의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도 빠진 데 이어 '올해의 팀'에도 포함되지 않자 현지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PFA는 10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PFA 어워즈 2022' 행사를 열고 올해의 선수 및 영플레이어 등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하고 시상했다.

올해의 남자 선수상은 2021-2022시즌 EPL에서 23골을 넣어 손흥민과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여자 선수상은 첼시 위민의 정규리그 우승 및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연패 주역인 샘 커가 차지했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필 포든과 로렌 헴프는 남녀 올해의 영플레이어로 뽑혔다.

리그별 시즌 베스트11 격인 'PFA 올해의 팀'도 발표됐다.

4-3-3 포메이션으로 구성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는 골키퍼 알리송(리버풀), 수비수 주앙 칸셀루(맨시티)-안토니오 뤼디거(첼시)-버질 판데이크-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이상 리버풀),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맨시티)-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베르나르두 실바(맨시티), 공격수 살라흐-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이름을 올렸다.

PFA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PFA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PFA 홈페이지. 재판매 및 DB 금지]

공동 득점왕 손흥민은 이번에도 빠져 있다.

앞서 손흥민은 PFA가 지난 2일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 6명에도 들지 못해 현지에서도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진 바 있다.

5골을 페널티킥으로 넣은 살라흐와는 달리 23골 모두 필드골로만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BBC,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물론 EPL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팀에도 당당히 뽑혔다.

최근에는 슈퍼컴퓨터로 선수들의 득점, 도움, 기회 창출 등 각종 통계를 분석해 선정한 올해의 팀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유독 PFA 소속 선수들이 주는 시상에서는 손흥민의 활약상이 오롯이 반영되지 못하는 모양새다.

현지 언론도 고개를 갸웃거렸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팬들이 골든 부트(득점왕)를 받은 손흥민이 PFA 올해의 팀에서 빠진 것은 '범죄'(criminal)라고 비난한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골든 부트를 수상했다', '현재 손흥민은 세상에서 가장 과소평가되고 존중받지 못하는 선수다' 등의 축구 팬들 반응을 옮겼다.

또한 "팬들은 맨시티 미드필더 로드리가 올해의 팀에서 빠진 것도 비난한다"고 덧붙였다.

일간 인디펜던트도 '손흥민이 PFA 올해의 팀에서 제외됐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6명의 리버풀 선수가 포함됐다'는 제목으로 시상 결과를 전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이 우승 후보로 재등장한 것이 결정적 영향을 끼친 것 같다'고 분석하면서도 '호날두는 팀이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음에도 올해의 팀에 뽑혔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맨유로 복귀한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골을 기록했다.

스포츠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 역시 '호날두는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없다'라는 제목으로 이번 시상 결과를 보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374 한국골프문화포럼, 포스트 코로나 골프 산업 논의 세미나 골프 2022.06.14 686
13373 뒷문 든든한 프로야구 키움, 다시 뒷문지기는 문성현에게 야구 2022.06.14 516
13372 이강철 kt 감독 "알포드, 향후 5번 혹은 2번으로 중용" 야구 2022.06.14 509
13371 이대호의 마지막 도전…KBO 출신 프로 최다 안타에 '-47' 야구 2022.06.14 531
13370 "받아준 호주, 감사해"…월드컵 본선행 결정지은 난민 출신 선수 축구 2022.06.14 698
13369 [골프소식] 타이틀리스트, 투어스피드·소프트 볼 2종 출시 골프 2022.06.14 632
13368 일본 프로야구 다카쓰 감독, 야쿠르트와 2년 연장 계약 야구 2022.06.14 494
13367 월드컵 축구 PO에서 승부차기 실축한 페루 선수 '대표팀 은퇴' 축구 2022.06.14 716
13366 U-23 아시안컵 마친 황선홍호, 정상빈 등 6명 코로나19 확진 축구 2022.06.14 692
13365 배구대표팀 리베로 노란, 아킬레스건 부상…브라질 현지서 수술 농구&배구 2022.06.14 546
13364 임성재 "US오픈 골프 관건은 인내심…메이저 우승에도 도전" 골프 2022.06.14 678
13363 KPGA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16일 개막…이태훈 2연패 도전 골프 2022.06.14 607
13362 관심이 독 됐나…무너진 프로야구 '괴물급 신인들' 야구 2022.06.14 490
13361 '합계 2250만원' 축구화·유니폼 낙찰 팬들, 손흥민과 만난다 축구 2022.06.14 665
13360 NBA 결승 5차전서 웃은 골든스테이트, 4년 만의 우승까지 '1승' 농구&배구 2022.06.14 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