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사우디의 1조원 제안 뿌리쳤다(종합)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사우디의 1조원 제안 뿌리쳤다(종합)

링크핫 0 617 2022.06.07 10:05
2009년 프레지던츠컵 때 담소하는 노먼과 우즈.
2009년 프레지던츠컵 때 담소하는 노먼과 우즈.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리브 골프 합류를 대가로 10억 달러(약 1조2천548억원)를 주겠다는 제안을 뿌리친 것으로 드러났다.

리브 골프를 이끄는 그레그 노먼(호주)은 7일(한국시간) 워싱턴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즈와 접촉했고, 앞자리가 높은 9자리 숫자 금액을 얘기했다"고 말했다.

노먼의 말한 '앞자리가 높은 9자리 숫자 금액'은 최대 9억 달러까지 육박할 수 있는 돈을 말한다.

노먼은 '어마어마한 거액'이라고도 말했다.

야후 스포츠 등 이 소식을 전한 다른 매체는 리브 골프가 우즈에게 '10억 달러를 제안했다'고 해석했다.

노먼의 말이 사실이라면 우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평생 벌어들인 통산 상금의 10배에 가깝고 전 재산의 절반이 넘는 거액을 뿌리쳤다는 얘기다.

우즈가 PGA투어에서 번 상금은 1억2천만 달러(약 1천510억원)이다.

우즈가 평생 모은 재산은 20억 달러에 조금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는 그동안 몇 차례 공식 석상에서 PGA투어에 헌신하겠다며 리브 골프에 결코 합류할 일이 없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PGA투어에 맞서는 새로운 골프 투어를 창설한 리브 골프는 그동안 거액의 계약금을 내세워 유명 선수들을 끌어모았다.

리브 골프는 더스틴 존슨(미국)에게 1억 달러(약 1천255억 원), 필 미컬슨(미국)에게는 3천만 달러(약 377억 원)를 줬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금 액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노먼은 리브 골프를 노골적으로 반대하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PGA투어 수뇌부에 세뇌당했다"고 깎아내렸다.

또 얼마 전에 1억 달러를 제안받았지만 거절하고 PGA투어를 지지한다고 밝힌 잭 니클라우스(미국)에게는 "처음에는 리브 골프를 지지했다"면서 "말하기 전에 과거 어떤 발언을 했는지 알아야 한다"고 쏘아붙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인권 탄압에 대해 노먼은 "내 우선순위는 골프"라면서 "골프 말고 다른 일에 말려들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055 kt 오윤석, 시즌 1호 대타 만루 홈런…9회 동점포 야구 2022.06.08 486
13054 한화 '천적' 최원준에 퍼펙트로 끌려가다 6회 4득점 뒤집기 야구 2022.06.08 468
13053 [프로야구 잠실전적] 한화 5-1 두산 야구 2022.06.08 446
13052 삼성 수아레즈 6이닝 1실점…불운 끊고 48일 만에 2승째 야구 2022.06.08 485
13051 [프로야구 부산전적] 삼성 4-2 롯데 야구 2022.06.08 476
13050 [프로야구 광주전적] LG 11-7 KIA 야구 2022.06.08 465
13049 '감독 해임' K리그2 전남, 이랜드와 1-1 무승부…4경기 무승 축구 2022.06.08 694
13048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8일 축구 2022.06.08 637
13047 [프로축구2부 서울전적] 서울E 1-1 전남 축구 2022.06.08 678
13046 SSG 김원형 감독, 스트라이크 판정 항의하다 퇴장 야구 2022.06.08 443
13045 kt 새 외인 알포드 "장점은 스피드…발에는 슬럼프 없다" 야구 2022.06.08 434
13044 SSG 김광현 1군 말소는 계획된 휴식…"등판 한 차례만 쉬는 것" 야구 2022.06.08 505
13043 중국 국적 리수잉, KLPGA 3부 투어 5차전 우승 골프 2022.06.08 580
13042 이유석, KPGA 스릭슨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 골프 2022.06.08 573
13041 두산 우완투수 권휘, 9일 입대…"몸 잘 만들겠다" 야구 2022.06.08 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