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홀인원으로 전기차 탄 송가은 "아빠께 선물할래요"

생애 첫 홀인원으로 전기차 탄 송가은 "아빠께 선물할래요"

링크핫 0 567 2022.06.17 13:09
송가은의 힘찬 티샷.
송가은의 힘찬 티샷.

[DB그룹 한국여자오픈 조직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 차 송가은(21)이 DB그룹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송가은은 17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17번 홀(파3)에서 티샷한 볼이 홀에 빨려 들어가는 행운을 잡았다.

작년에 데뷔해 신인왕에 올랐던 송가은은 KLPGA투어에서 처음 홀인원을 했다.

3년 전 전지 훈련지에서 한 연습 라운드에서 홀인원을 한 적이 있지만, 공식 대회에서는 처음이다.

송가은은 "핀까지 158m를 보고 5번 아이언을 쳤다. 핀이 구석에 있어서 그린에 올리기만 하자는 생각으로 그린 가운데를 겨냥해 쳤는데 그린 경사를 타고 홀 쪽으로 굴러갔다. 홀에 들어가는 장면을 보지 못했는데 그린 뒤에 서 있는 갤러리의 환성을 듣고 홀인원이 된 걸 알았다. 얼떨떨했다"고 말했다.

이 홀에 걸린 홀인원 부상은 1억원 상당 아우디 e트론 전기차.

작년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송가은은 "우승 기념으로 아빠한테 자동차를 선물하려고 주문했는데 아직 출고가 안 됐다. 홀인원 부상으로 받은 차를 대신 드리겠다"고 말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6번 홀까지 버디 3개를 뽑아낸 송가은은 그러나 홀인원 이후 18번 홀(파4)과 2번(파4), 3번 홀(파3)에서 보기를 적어내는 등 흔들렸다.

송가은은 "홀인원을 한 뒤에 들뜬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했는데 뜻대로 안 된 모양"이라고 설명했다.

송가은은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보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3라운드를 맞게 된 송가은은 "3, 4라운드에서는 실수를 해도 잘 수습해서 타수를 잃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면서 "지난 대회보다 앞선 순위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 앞서 치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송가은은 4위를 차지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033 박민지, 시즌 3승 향해 시동…1R 8언더파 공동선두(종합) 골프 2022.06.24 608
14032 '사구 세계기록 보유자' SSG 최정, 300번째 몸 맞는 공 야구 2022.06.24 463
14031 큰 대회에 강한 이상희 "한국오픈은 꼭 우승하고 싶은 대회" 골프 2022.06.24 612
14030 이상희, 한국오픈 2R 단독 선두…이태희·옥태훈 공동 2위(종합) 골프 2022.06.24 627
14029 박준혁, KPGA 스릭슨투어 10차 대회 우승(종합) 골프 2022.06.24 594
14028 롯데, 마인홀드 코치 말소…이병규 코치 1군 첫 등록 야구 2022.06.24 470
14027 이정후의 위대한 시즌…아빠 넘어 최소경기 1천 안타도 초읽기 야구 2022.06.24 481
14026 26명으로 늘어난 월드컵 엔트리, 벤투호의 득과 실은? 축구 2022.06.24 684
14025 "제2의 손흥민 찾아라" 김천서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축구 2022.06.24 753
14024 NBA 미지명에도 미국서 떠들썩한 이현중…부상 회복 급선무 농구&배구 2022.06.24 493
14023 박준혁, KPGA 스릭슨투어 10차 대회 우승 골프 2022.06.24 594
14022 한국오픈 2R 선두권 옥태훈 "페어웨이 지키면서 기회 보겠다" 골프 2022.06.24 556
14021 박민지, 시즌 3승 향해 시동…1R 8언더파 공동선두 골프 2022.06.24 603
14020 여자축구 이영주 "이전보다 자신감 생겼다…월드컵 4강 가고파" 축구 2022.06.24 751
14019 여자축구 장슬기 "'올림픽金' 캐나다, 한 경기인데 해볼 만해" 축구 2022.06.24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