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격 와중에 프로야구 선두 SSG는 6월 힘겨운 '버티기'

대반격 와중에 프로야구 선두 SSG는 6월 힘겨운 '버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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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하는 서진용
투구하는 서진용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위권에 쫓기는 프로야구 선두 SSG 랜더스의 6월 테마는 '버티기'다.

지난해 통합 챔피언 kt wiz와 2.5경 차로 쫓아온 2위 키움 히어로즈 등이 대반격을 준비하는 와중에 SSG는 경쟁팀을 멀리 밀어낼 힘이 지금은 없다.

시즌 전 약하다고 자체 평가한 '불펜 층'에 발목이 잡혔다.

윌머 폰트, 김광현이 이끄는 선발 투수진은 리그에서 정상권이다.

그러나 계투진이 허약해 선발이 6∼7이닝을 못 막고 강판하면 불펜 운용이 쉽지 않다.

현재 팀에서 가장 많은 32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8세이브, 11홀드를 거두며 맹활약 중인 서진용마저 없었다면 SSG에는 진작에 빨간불이 켜졌을 터다.

14일 현재 SSG의 투수 엔트리 11명 중 선발 3명을 제외한 8명의 투수 중 필승 계투조로 기용할 만한 투수는 김택형, 고효준, 최민준, 서진용 정도다.

김태훈과 박민호는 구위 저하로 2군(퓨처스리그)에서 조정 중이고, 장지훈은 지난해 많이 던진 여파인지 올해 구위는 들쭉날쭉하다.

현재로서는 오른손 검지 손가락 골절로 치료와 재활 중인 노경은과 오른쪽 팔꿈치 수술 후 복귀를 준비하는 문승원이 돌아오는 7월 초까지 현재 인력으로 최대한 승률을 유지하는 수밖에 없다.

SSG 구단의 한 관계자는 "노경은과 문승원이 이달 말까지 2군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마치고 큰 이상이 없다면 7월께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둘이 합류해야 선발과 불펜 운용에 숨통이 트인다.

투수들의 보직 조정은 김원형 SSG 감독이 노경은과 문승원의 컨디션을 지켜본 뒤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호투하는 이태양이 계속 선발로 뛸 수 있고, 노경은과 문승원은 불펜에 가세해 허리진을 두껍게 강화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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