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포항, 강원 3-1로 꺾고 5위에서 2위로 도약(종합)

프로축구 포항, 강원 3-1로 꺾고 5위에서 2위로 도약(종합)

링크핫 0 737 2022.06.17 22:03

'이승우 결승골' 수원FC는 김천 잡고 6경기 무승 탈출

로빙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문으로 차 넣은 완델손
로빙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문으로 차 넣은 완델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6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휴식기를 끝낸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강원FC를 제압하고 2위로 올라섰다.

포항은 1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홈경기에서 완델손, 이승모, 이상협의 연속 골을 앞세워 강원을 3-1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7승째를 거둔 포항(5무 4패)은 종전 5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이 26으로 같지만, 21-18로 다득점에서 앞서 제주를 누르고 2위에 자리했다.

한편 7패째를 당한 강원(3승 6무)은 앞선 경기에서 승리한 수원FC에 밀려 11위로 내려갔다.

두 팀도 승점이 15로 같았지만, 다득점에서 수원FC가 21-15로 앞서 10위로 올라섰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포항이었다.

전반 9분 포항의 신진호가 하프라인 밑에서부터 전방으로 찔러준 롱패스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던 완델손에게 향했다.

이를 가슴으로 받아낸 완델손이 오른발로 골문 구석으로 정확하게 공을 차 넣으며 시즌 1호 골이자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19분 코바야시의 패스를 받은 김대원이 페널티아크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지만,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전반 33분 포항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신광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수비진의 머리를 지나 이승모의 발로 정확하게 연결됐다. 이승모가 이를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의 반격은 양현준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로 단독 돌파한 강원 양현준이 개인기로 수비 2명을 제친 후 왼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자책골을 넣은 포항의 윤평국 골키퍼
자책골을 넣은 포항의 윤평국 골키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마침 포항의 윤평국 골키퍼가 크로스가 골대와 먼 쪽으로 향할 줄 알고 전진하다가 역동작에 걸려 겨우 쳐낸 공이 공교롭게도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원은 적극적으로 만회 골을 노렸다.

후반 3분 김진호가 하프라인부터 공을 몰고 터치라인까지 전진한 끝에 슈팅을 만들어냈지만, 상대 수비에 맞고 골라인 밖으로 나갔다.

곧이어 코너킥 찬스에서 혼전 끝에 페널티아크 정면에 있던 강원의 주장 김동현에게 공이 흘러갔고, 이를 김동현이 강하게 찬 공이 살짝 뜨고 말았다.

후반 18분 강원 양현준이 페널티아크에서 찬 중거리 슛은 종이 한 장 차이로 골대 밖으로 벗어났다.

찬스를 놓친 강원은 4분 뒤 포항에 쐐기 골을 허용했다.

허용준이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에서 강하게 깔아 찬 슈팅을 골키퍼가 겨우 쳐내자, 이를 임상협이 쇄도하면서 골문으로 차 넣었다.

이후 포항은 수비에 치중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강원은 후반 40분 케빈의 프리킥이 골대를 살짝 벗어났고, 1분 뒤 다시 케빈의 강력한 중거리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끝내 2골 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승우 시즌 6호 골
이승우 시즌 6호 골

(서울=연합뉴스) 수원FC는 1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이승우의 시즌 6호 골로 김천에 1-0으로 이겼다. 2022.6.17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김천 상무의 경기에서는 이승우의 결승 골을 앞세워 수원FC가 1-0으로 웃었다.

최근 6경기에서 2무 4패로 부진했던 수원FC는 3개월여 만에 무릴로가 복귀하고, 승리까지 거둬 반격의 계기를 마련했다.

반면 5경기째 무승(2무 3패)이었던 김천은 벤투호에 소집돼 A매치 경기를 소화했던 조규성, 정승현, 권창훈까지 투입했지만 패배를 막진 못했다.

4승 5무 7패가 된 김천은 승점 17을 기록하며 9위에 자리했다.

전반 14분 장재웅과 교체 투입된 이승우는 투입 3분 만에 김현의 패스를 받아 시도한 회심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13분에는 직접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는가 싶었지만, 키커로 나선 무릴로의 슛을 구성윤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후 이승우에게 한 번 더 기회가 왔다.

후반 36분 라스가 오른쪽 터치라인 부근에서 수비와 경합을 이겨내고 골대 정면으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 대기 중이던 이승우가 머리로 받아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수원FC는 수비에 집중한 끝에 김천의 공세를 막아내며 경기를 1-0으로 마무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989 한국 축구 FIFA 랭킹 28위로 1계단 상승 축구 2022.06.23 685
13988 이현중 외 아시아인 또 있다…중국·필리핀서 NBA 지명 도전 농구&배구 2022.06.23 480
13987 한국오픈 첫날 선두 이정환 "전역 후 조급한 마음 다스려야" 골프 2022.06.23 585
13986 이정환·황재민, 한국오픈 골프대회 첫날 1타 차 공동 선두 골프 2022.06.23 631
13985 동아시안컵 기간에 K리그1 중단…"리그 상품성 유지해야" 축구 2022.06.23 658
13984 강인권 NC 감독대행 "구창모, 100구 이상 던지게 하지 않겠다" 야구 2022.06.23 522
13983 '부상공포' 이겨낸 NC 구창모 "주변 도움 없었다면 힘들었을 것" 야구 2022.06.23 481
13982 '해진 뒤에 경기' 문라이트 시니어오픈, 9월 21일 두 번째 개막 골프 2022.06.23 633
13981 김원형 SSG 감독, 첫 우천 취소에 반색…"장마가 장마다워야죠" 야구 2022.06.23 459
13980 프로야구 잠실·인천·수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2.06.23 518
13979 마라도나 돌보던 의사·간호사 8명 과실치사 재판 축구 2022.06.23 675
13978 서울 황인범, 손가락 골절로 수술 예정…"인천전 출전 미정" 축구 2022.06.23 695
13977 청주FC 내년부터 K리그2 참가…7년만에 충북 프로축구 맥 잇는다 축구 2022.06.23 674
13976 'NBA 도전' 이현중, 왼발 뼈·인대 부상…"완치에 수개월 소요" 농구&배구 2022.06.23 470
13975 프로야구 수원 NC-kt전, 우천 순연 야구 2022.06.23 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