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대표팀 욕심나…준비하고 있으면 기회 오지 않을까요"

이승우 "대표팀 욕심나…준비하고 있으면 기회 오지 않을까요"

링크핫 0 680 2022.06.21 23:03

포항 상대로 멋진 발리슛 터트려…리그 3경기 연속골

골 세리머니 하는 이승우
골 세리머니 하는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물오른 골 감각을 뽐내는 이승우(24·수원FC)가 벤투호 재승선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이승우는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의 2-1 승리에 앞장선 뒤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다"며 눈을 반짝였다.

이날 전반 15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는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멋진 오른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7호 골이자 리그 3경기 연속 골이다.

홈에서만 6골을 넣을 정도로 수원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 이승우는 특유의 흥겨운 춤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더욱 끌어 올렸다.

그뿐만 아니라 이승우는 전반 막바지 돌파 과정에서 포항 이수빈의 퇴장을 유도했고, 여유롭게 동료들에게 윙크를 보내기도 했다.

이승우가 수원FC에서 존재감을 제대로 과시하는 가운데, 그가 다음 달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축구대회)을 앞두고 축구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을지는 또 하나의 관심사다.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6월 A매치 4연전에 이승우를 부르지 않았다.

이승우의 마지막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는 2019년 6월에 치른 이란과 친선경기였다.

이승우는 "욕심이 있지만, 그렇다고 갈 수 있는 건 아니다"라며 "선택은 감독님의 몫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경기장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며 준비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하며 긍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이승우 발리슛 장면
이승우 발리슛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공격을 하지만 당연히 수비도 중요하다는 걸 인지하고 있다. 벤투 감독님 성향도 잘 안다"며 "나 역시 그런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하루아침에 되는 건 아니다. 시간을 두고 체력적, 수비적 측면을 보완해 벤투 감독님과 김도균(수원FC)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짐대로 소속팀에 안착해 좋은 모습을 보이는 건 긍정적이다.

그는 "K리그에서 내가 뛰었던 경기장 중에 수원종합운동장 잔디가 제일 좋고, 관리가 잘돼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다"면서 "수원에서 경기하면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하게 느껴진다. 그래서 홈에서 득점이 많이 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팀 동료인 공격수 라스에 대해 "라스는 움직임도, 힘도 좋은 선수다. 올해 내가 합류하면서 호흡을 잘 맞추고 싶었고, 오기 전부터 그의 플레이를 유심히 보며 어떤 유형의 선수인지 파악했다. 같이 밥을 먹고 놀러 다니면서 더 가까워졌는데 경기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좋은 케미(케미스트리·긍정적인 시너지)가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수원FC의 다음 경기는 25일 수원 삼성과의 '수원 더비'다. 2월 시즌 첫 맞대결에선 수원 삼성에 0-1로 패했다.

이승우는 "팀으로서 조직력이 더 좋아졌다. 그때와는 매우 다를 것"이라며 "더비는 꼭 이기고 싶고, 이기려는 마음으로 나간다. 홈경기에 많은 팬이 오실 텐데 재미있는 승리로 3연승을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298 7이닝 무실점 키움 안우진, 7이닝 1실점 한 KIA 양현종에 판정승 야구 2022.06.29 524
14297 박병호, 4경기 연속 홈런…통산 홈런 양준혁과 공동 4위 야구 2022.06.29 496
14296 프로야구 잠실 NC-LG 경기 비로 취소 야구 2022.06.29 479
14295 전북 김상식 감독 "잔류 의사 전해온 김진수, 참 고맙더라" 축구 2022.06.29 664
14294 프로야구 잠실 NC-LG·사직 두산-롯데전 우천 취소(종합) 야구 2022.06.29 483
14293 켈리, 해리거 이후 LG 투수로 22년 만에 6월까지 10승 수확(종합) 야구 2022.06.29 525
14292 지난해 한국 골프 인구 564만명…일본 골프 인구보다 많아 골프 2022.06.29 634
14291 KIA 김종국 감독 "이정후, 아빠 능가한 스타…장타만 맞지 말자" 야구 2022.06.29 512
14290 류지혁 안타→유격수 실책…KBO, 이의 신청 두 번째 기록 정정 야구 2022.06.29 487
14289 U-16 여자농구, 아시아선수권 준결승서 호주에 또 져 농구&배구 2022.06.29 505
14288 던롭스포츠 골프 브랜드 젝시오 홍보대사에 배우 이성경 골프 2022.06.29 616
14287 류지현 LG 감독 "켈리 강점은 커맨드 능력…타선과 조화 훌륭해" 야구 2022.06.29 509
14286 '수비 이닝 1위' 키움 김혜성 휴식…이재홍 2루수 선발 출전 야구 2022.06.29 501
14285 올림픽 출전 위해…KOVO, 대표팀에 2억3천만원 추가 지원 농구&배구 2022.06.29 572
14284 길거리서 여자친구 폭행한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입건 야구 2022.06.29 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