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선두 광주, 대전과 무승부…15경기 연속 무패(종합)

K리그2 선두 광주, 대전과 무승부…15경기 연속 무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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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용 극장골' 김포, 전남과 2-2 비겨…8위 사수

몸을 날리는 광주의 김종우
몸을 날리는 광주의 김종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광주FC가 2위 대전하나시티즌과 비기며 무패행진을 15경기까지 늘렸다.

광주는 2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2 2022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전과 1-1로 비겼다.

지난 3월 20일 부천FC전 0-2 패배 후 14경기째 무패(11승 3무)를 달리는 광주는 이날도 무승부를 거둬 '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을 1씩 추가해 각각 승점 46과 37이 된 광주(14승 3무 2패)와 대전(10승 7무 3패)은 승점 9 차이 1, 2위를 유지했다.

이날 승리하지는 못했지만 대전 역시 안방 강세는 이어갔다.

지난해 7월부터 17경기(12승 5무)를 패하지 않은 대전의 홈 무패행진도 18경기로 늘었다.

전반 34분 상대 골라인까지 침투한 광주의 아론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김종우가 방향을 돌려놓은 것이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16분 광주는 절호의 추가 골 기회를 맞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드리블로 수비를 헤집은 김종우가 골문 앞에 있던 엄지성에게 패스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그런데 엄지성의 슛이 몸을 날린 수비수 임은수가 머리로 튕겨 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위기를 넘긴 대전은 3분 뒤 레안드로-송창석-공민현-이현식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연계 플레이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페널티박스로 침투한 레안드로가 골라인 근처에서 패스를 받아 중앙으로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송창석이 발을 대지 않고 뒤로 흘려보냈다.

다시 공민현이 뒷발로 공의 방향을 살짝 돌려놓았고, 이현식이 왼발로 마무리했다.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한 두 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만회 골에 기뻐하는 대전 선수들
만회 골에 기뻐하는 대전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김포솔터축구장에서는 홈팀 김포FC가 손석용의 '극장골'을 앞세워 전남 드래곤즈와 2-2로 비겼다.

이로써 이 경기 전까지 나란히 승점 19를 기록하며 8위와 9위에 자리했던 김포(5승 5무 10패)와 전남(4승 8무 8패)의 순위도 변화 없이 유지됐다.

다득점에서 전남에 앞서던 김포는 후반 48분에 터진 손석용의 극적인 골로 힘겹게 8위를 사수했다.

먼저 상대 골문을 연 쪽은 전남이었다.

전반 43분 전승민의 왼발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오자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중민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은 후반 9분 발로텔리가 개인기를 발휘하며 추가 골도 넣었다.

발로텔리는 공을 공중으로 띄우며 수비를 제친 후 슈팅 공간을 만들었다.

이후 왼발로 낮게 깔아 찬 슛이 골대 구석에 꽂혔다.

김포는 후반 16분 김종민이 코너킥 찬스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패색이 짙던 김포를 구한 선수는 손석용이었다.

후반 48분 양준아가 멀리 던진 스로인을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조향기가 머리로 띄워 올렸고, 이를 손석용이 그림 같은 발리슛으로 연결한 것이 날카롭게 골대 구석으로 꽂혔다.

곧이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며 양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골 세리머니하는 김포의 김종민
골 세리머니하는 김포의 김종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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