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도 부르면 달려가는 '맥매너스 프로암'

타이거 우즈도 부르면 달려가는 '맥매너스 프로암'

링크핫 0 630 2022.07.04 15:48
5월 PGA 챔피언십 이후 거의 2개월 만에 필드에 나서는 우즈.
5월 PGA 챔피언십 이후 거의 2개월 만에 필드에 나서는 우즈.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는 미국 밖으로 원정을 하면 최하 300만 달러의 초청료를 받는다.

돈만 들인다고 우즈를 모실 수 있는 건 아니다. 숙식을 비롯해 온갖 편의를 제공하면서 성의를 다해야 한다.

유럽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중동 지역 대회에 우즈가 떴다면 적지 않은 돈과 정성을 들인 결과라고 보면 맞다.

우즈가 별도의 초청료 등을 받지 않고 출전하는 미국 밖 대회는 메이저대회 디오픈과 라이더컵, 프레지던츠컵뿐이었다.

작년에 자동차 사고를 당해 힘겨운 재활을 여전히 이어가는 우즈가 재기 이후 처음으로 유럽까지 날아가 치르는 대회는 정규 투어 대회가 아닌 J.P. 맥매너스 프로암이다.

특히 우즈가 5월 말 PGA 챔피언십 3라운드를 마친 뒤 기권하고 나서 처음 출전하는 대회다.

아일랜드 남서부 해안가 도시 리머릭 근교의 어데어 매너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J.P. 맥매너스 프로암은 우즈뿐 아니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스코티 셰플러, 콜린 모리카와, 저스틴 토머스, 잰더 쇼플리, 패트릭 캔틀레이,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 리키 파울러(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 등 내로라하는 스타는 불러 모았다.

올해 US오픈 챔피언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도 출전한다.

현지 날짜로 4일과 5일 이틀 동안 36홀 경기로 열리는 이 대회 주최자는 아일랜드의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존 패트릭 맥매너스로, 자선기금을 모으기 위해 1990년 시작했다.

특이하게도 5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데 2010년 이후에는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열리지 않다가 12년 만에 다시 개최된다.

엄청난 부자로 알려진 맥매너스는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 축구의 명문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동 구단주였고 경마 대회에서 우승을 여러 번 차지한 명마(名馬)를 거느린 마주로 명성이 높다.

2027년 라이더컵 개최지로 확정된 어데어 매너 골프클럽과 호텔을 낀 어데어 리조트 전체가 다 맥매너스 소유다.

엄청난 부자인데도 사생활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가 한때 갖고 있던 경주마 이름이 '노코멘트'일만큼 대중과 언론에 노출을 삼간다.

우즈와 인연은 꽤 됐다.

우즈는 2000년, 2005년, 그리고 2010년에 J.P. 맥매너스 프로암에 출전했다. 이번이 네 번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087 토트넘 콘테 감독의 종지부…"손흥민, 월드클래스 맞습니다" 축구 2022.07.12 817
15086 토트넘 만나는 K리그 대표 이승우 "손흥민·케인과의 대결 기대" 축구 2022.07.12 777
15085 토트넘전 앞두고 터진 김상식의 입담 "이승우 다시 유럽 보내야" 축구 2022.07.12 782
15084 골프장 맨홀 작업중 쓰러진 50대 숨져…중대재해법 위반 조사 골프 2022.07.12 678
15083 '특혜논란' 한전공대 잔여 부지 용도변경 장기화 전망 골프 2022.07.12 658
15082 돌아온 SSG 문승원 "KBO 최초로 계속 1등으로 끝내야죠" 야구 2022.07.12 620
15081 K리그1 서울, 전북서 뛰던 골잡이 일류첸코 영입…화력 강화 축구 2022.07.12 815
15080 넥슨 피파온라인4, 토트넘 맞서는 팀K리그 후원 이벤트 축구 2022.07.12 765
15079 '슈퍼매치 폭행' 가해자, K리그 경기 영구 출입금지 축구 2022.07.12 783
15078 횡성한우배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 15일 개막 농구&배구 2022.07.12 554
15077 블루원·골프협회, 27∼29일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 개최 골프 2022.07.12 646
15076 코로나19 기간 제주 골프장 이용 가격 증가에 불만…"인하해야" 골프 2022.07.12 665
15075 일간스포츠 배중현·한겨레 기획시리즈 야구기자회 2분기 기자상 야구 2022.07.12 626
15074 SSG "모리만도, 대만보다 수준 높은 곳에서 뛰고 싶어해" 야구 2022.07.12 666
15073 K리그2 득점 1위 충남아산 유강현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 우선" 축구 2022.07.12 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