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 2군 경기에서도 1이닝 6실점…다가오는 작별의 순간

미란다, 2군 경기에서도 1이닝 6실점…다가오는 작별의 순간

링크핫 0 492 2022.07.01 15:19
방출 위기에 놓인 미란다
방출 위기에 놓인 미란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아리엘 미란다(33·두산 베어스)가 2군에서도 제구 난조로 1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미란다는 1일 서산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퓨처스(2군)리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며 6실점 했다.

1회에만 공 44개를 던진 미란다는 2회 시작과 동시에 최지강과 교체됐다.

2021년 한국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미란다가 올해에는 조기 퇴출당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미란다는 6월 2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⅔이닝 동안 볼넷 6개와 몸에 맞는 공 1개 등 사사구 7개를 허용하며 4실점 했다.

어깨 통증 탓에 두 달 만에 1군 마운드에 오른 미란다가 1회도 채우지 못하자, 김태형 두산 감독은 "미란다가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지 않는다. 미란다가 원한다면 2군에서 던지게 하고, 우리는 우리의 준비를 해야 한다"며 "교체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할 것 같다. 여러 구단이 외국인 투수 교체를 위해 움직이는 것으로 안다. 우리도 예전부터 영입 리스트를 작성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미란다는 지난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 225탈삼진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고(故) 최동원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198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작성한 223탈삼진을 넘어 KBO리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두산은 미란다와 2021년(80만달러)보다 110만달러 오른 190만달러에 재계약했다.

하지만 미란다는 어깨 통증 탓에 올 시즌 단 3경기만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8.22로 부진했다.

김태형 감독은 "미란다도 몸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다. 우리도 충분히 기다렸다"며 "미란다의 훈련 일정은 선수 자신에게 맡겼다"고 작별을 암시했다.

두산 구단은 미란다가 어깨 통증을 호소한 4월부터 교체 가능성을 열어두고, 국외 시장을 살폈다.

미란다를 향한 미련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교체 작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824 '막내' 김주형, 스코틀랜드 오픈 첫날 공동 15위 골프 2022.07.08 595
14823 프로야구 선두 SSG, 새 타자 라가레스 영입…크론 방출(종합) 야구 2022.07.08 546
14822 프로야구 선두 SSG, 새 타자 라가레스 영입…크론 방출 야구 2022.07.08 525
14821 월드베이스볼클래식 2023년 3월 개막…한국, 일본과 예선서 격돌 야구 2022.07.08 524
14820 '어제는 역전포·오늘은 동점타' 허경민 "장승현의 희생번트 덕" 야구 2022.07.07 561
14819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2022.07.07 521
14818 [프로야구 중간순위] 7일 야구 2022.07.07 520
14817 김인환 동점 투런·박상언 역전타…한화, 9점 차 대역전승(종합2보) 야구 2022.07.07 518
14816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12-11 NC 야구 2022.07.07 487
14815 오지환·채은성 '쾅·쾅'…LG, 25년 만에 대구 3연전 싹쓸이(종합) 야구 2022.07.07 532
14814 두산 정수빈, 주루 중 김혜성과 충돌…검진 결과 큰 이상 없어(종합) 야구 2022.07.07 520
14813 빗줄기 뚫고 10승 거둔 폰트 "날씨,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야구 2022.07.07 529
14812 [프로야구 대구전적] LG 11-9 삼성 야구 2022.07.07 541
14811 10홀드에 첫 세이브까지…정철원 "오늘만큼은 내가 두산 마무리" 야구 2022.07.07 535
14810 SSG, 롯데 완파…폰트 8이닝 무실점 역투에 한유섬 쐐기 스리런 야구 2022.07.07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