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전북, 6일 서울 상대로 선두 추격 속도 낼까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6일 서울 상대로 선두 추격 속도 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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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5일 최근 2연승 강원 상대로 홈 경기

울산 홍명보 감독(오른쪽)-전북 김상식 감독 (CG)
울산 홍명보 감독(오른쪽)-전북 김상식 감독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 경쟁이 한여름 더위만큼이나 뜨거워지고 있다.

1위 울산 현대가 12승 4무 3패, 승점 40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2위 전북 현대가 10승 5무 4패, 승점 35로 따라붙으며 선두 싸움에 불이 붙었다.

2일 경기에서 울산은 포항 스틸러스에 0-2로 지고, 전북은 김천 상무를 2-1로 꺾으면서 승점 차가 5로 줄었다.

최근 네 경기에서 울산이 1승 1무 2패, 전북이 3승 1무를 기록하며 1, 2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울산은 6월 중순만 하더라도 2위에 승점 10 차이로 앞선 여유 있는 1위였지만 이제는 선두 자리를 안심하기 어렵게 됐다. 6월 19일 전북과 맞대결에서 1-3으로 패한 것이 뼈아팠다.

크로스하는 윤일록
크로스하는 윤일록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 현대와 성남FC의 경기에서 울산 윤일록이 크로스하고 있다. 2022.6.26 [email protected]

5일과 6일에 나뉘어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에서는 울산이 5일 강원FC와 홈 경기를 치르고, 전북은 6일 FC서울을 상대로 원정에 나선다.

만일 울산이 강원에 덜미를 잡히고, 전북이 서울을 물리치면 1, 2위 승점 차는 단숨에 2점으로 줄어든다.

강원은 현재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제주 유나이티드와 성남FC를 연파하며 2연승 상승세다.

6위 대구FC와 승점 차가 3에 불과해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5월 강릉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울산이 3-1로 이겼다.

전북과 서울의 6일 경기는 한때 '전설 매치'로 불리며 K리그를 대표하는 '빅 매치' 가운데 하나였다.

승점 23으로 7위인 서울의 순위가 '전설 매치'에 다소 어울리지 않지만 서울 역시 중상위권으로 올라서려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서울은 최근 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 무승부지만 6월 말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 4강에 진출하는 등 흐름이 나쁘지 않다.

전북과 서울은 올해 어린이날에 전북 홈 경기에서 맞대결해 1-1로 비겼다.

'홍정호·김문환 연속골' 전북, 수원 꺾고 연승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김대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사실 개막 전부터 울산과 전북의 2강 체제가 예상된 시즌이었다"며 "시즌 초반 전북이 흔들렸지만 이제 정상 궤도로 올라오면서 선두 추격에 나서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김대길 위원은 "최근 울산은 팀 전체적인 폼이 떨어진 상태로 보인다"며 "더운 여름에 선수들의 경기 당일 컨디션에 대한 변수가 더 커지기 때문에 상위권 팀들이 잡히는 결과도 자주 나올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 위원은 "최근 울산이 앞서다가 시즌 중후반으로 넘어가며 전북에 따라잡히는 양상이 반복된 만큼 울산은 그런 트라우마도 이겨내야 한다"며 "울산은 수비에 치중하는 상대를 공략하기 위한 전방 원톱 타깃형 공격수 보강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또 "7월 동아시안컵 기간에 K리그1 경기를 하지 않기로 했지만 아무래도 대표팀 차출에 따른 선수들의 체력 변수도 선두 경쟁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원큐 K리그1 2022 20라운드 일정>

▲ 5일(화)

김천-제주(김천종합운동장)

성남-포항(탄천종합운동장·이상 19시)

울산-강원(19시30분·울산문수축구경기장)

▲ 6일(수)

수원-대구(수원월드컵경기장)

인천-수원FC(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상 19시)

서울-전북(19시30분·서울월드컵경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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