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키움 감독 "SSG와 붙더라도 불펜 3연투 피할 것"

홍원기 키움 감독 "SSG와 붙더라도 불펜 3연투 피할 것"

링크핫 0 530 2022.07.09 12:31
경기 지켜보는 홍원기 감독
경기 지켜보는 홍원기 감독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1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키움 홍원기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고 있다. 2022.6.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 시즌 최강 불펜의 힘을 앞세워 리그 2위를 질주하는 키움 히어로즈는 투수들의 체력 관리에 항상 힘을 쏟는다.

번갈아 가며 선발 투수들에게 휴식을 주는가 하면, 불펜 투수들은 되도록 3일 연속 등판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쉬게 한다.

홍원기(49) 키움 감독은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늘은 이명종과 이승호 선수의 등판이 어려울 것 같다"며 "전반기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지만, 부상 위험이 있으니 휴식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명종과 이승호 모두 7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과 8일 고척 NC전에서 공을 던진 선수다.

둘 다 불펜 핵심 자원이지만, 투수에게 무리가 가는 3연투를 피하고자 가용선수 명단에서도 제외한 것이다.

홍 감독의 말대로, 올해 키움 선수 가운데 3일 연속 마운드에 올랐던 불펜 투수는 김재웅(2회), 문성현, 이승호, 김태훈(이상 1회) 등 4명뿐이다.

그마저 김재웅과 문성현, 김태훈은 4월 초에 3연투를 소화했고, 이승호는 주전 마무리로 마운드를 지키던 6월 중순 한 차례 3연투를 했다.

홍 감독은 "(연투가) 부상 위험도가 굉장히 높다는 게 증명이 됐기 때문에 아무리 급하더라도 지양한다"고 재확인했다.

2위 키움은 이번 주말 NC와 3연전이 끝나면 순위 경쟁팀인 SSG 랜더스와 12∼14일까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벌인다.

현재 격차인 2.5경기 차를 유지한 채 3연전을 맞이하고, 키움이 모두 승리하면 1위를 차지할 수 있다.

그러나 홍 감독은 "야구에 '절대'라는 말은 없지만, 아무리 SSG와 붙더라도 3연투가 없는 건 마찬가지"라며 "우리의 계획대로 전반기를 마쳐야 후반기 힘을 내는 원동력이 된다"고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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