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미드필더 잭 윌셔, 30세에 은퇴…"멋진 여정이었다"

잉글랜드 미드필더 잭 윌셔, 30세에 은퇴…"멋진 여정이었다"

링크핫 0 662 2022.07.09 08:03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뛰던 잭 윌셔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뛰던 잭 윌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촉망받던 선수였지만 부상으로 신음했던 잉글랜드 미드필더 잭 윌셔가 30세 나이로 은퇴했다.

윌셔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프로 축구 선수로서 은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믿을 수 없는 순간들로 가득했던 멋진 여정이었다"며 "마당에서 공을 차던 작은 소년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아스널에서 사랑받는 선수가 됐고,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조국을 대표해 나서기도 했다. 꿈에 그리던 삶을 살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커리어의 모든 순간을 즐겼고, 이제 인생의 한 막을 닫는 적절한 때가 왔다"며 "앞으로도 축구에 헌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윌셔는 16세였던 2008년 구단 역사상 최연소로 1군에 데뷔하며 기대를 받았다.

2009년 1월 아스널과 프로 계약을 맺은 윌셔는 볼턴 윈더러스로 한 시즌 간 임대됐다 복귀한 후 아르센 벵거 전 감독의 굳건한 신임을 바탕으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2010년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에도 데뷔하며 한동안 잉글랜드 중원을 이끌어갈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수년간 발목, 무릎, 종아리 등 매번 다른 부위를 다치며 결장이 잦아졌고 선수로서 성장이 정체됐다.

결국 아스널은 2018년 윌셔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고, 윌셔는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AFC 본머스를 거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본머스와 계약이 끝난 후 팀을 물색하던 윌셔는 올해 초 잉글랜드를 떠나 덴마크 프로축구 오르후스GF에서 뛰었지만, 결국 이른 은퇴를 선택했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래틱에 따르면 윌셔는 앞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을 전망이다.

윌셔는 아스널의 18세 이하(U-18) 팀 감독으로 부임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159 프로야구 잠실·인천·수원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2.07.13 562
15158 프로야구 잠실·인천 경기 비로 취소 야구 2022.07.13 601
15157 호황 누린 제주 골프장에 '세금 폭탄'…전년비 277%↑ 골프 2022.07.13 653
15156 역시 명불허전 '광현종'…SSG·KIA 구심점답게 전반기 맹활약 야구 2022.07.13 604
15155 박항서 감독 "고향서 열리는 산청의약엑스포 성공을 응원합니다" 축구 2022.07.13 735
15154 프로축구 전북, 음주운전한 쿠니모토와 계약 해지 축구 2022.07.13 747
15153 K리그2 광주, 4부리그 출신 공격수 양창훈 영입 축구 2022.07.13 755
15152 정용환장학회, 프로축구 부산 선수단에 식사 제공하며 격려 축구 2022.07.13 788
15151 '세계농구 따라가겠다'는 추일승호, 중국전서 본 가능성과 과제 농구&배구 2022.07.13 536
15150 우즈베키스탄 프로골프 선수, KPGA 코리안투어 대회 출전 골프 2022.07.13 611
15149 손흥민, 유엔 세계식량계획 글로벌 친선대사로 임명 축구 2022.07.13 766
15148 새 외국인 선수에 박종훈까지…후반기 더 강해질 선두 SSG 야구 2022.07.13 595
15147 톱타자로 돌아온 김하성, 2루타 2개+호수비 맹활약 야구 2022.07.13 609
15146 미국야구, 수비 시프트 금지 실험 강화…2루 근처에 못 선다 야구 2022.07.13 604
15145 26세에 은퇴한 테니스 세계 1위 출신 바티 "골프로 전향 안 해" 골프 2022.07.13 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