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활약에도 전북, '김성민 데뷔골' 인천과 2-2 무승부

김진수 활약에도 전북, '김성민 데뷔골' 인천과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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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세리머니 하는 전북 김진수.
골 세리머니 하는 전북 김진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선두 추격에 갈 길 바쁜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팀 잔류를 확정한 국가대표 수비수 김진수의 활약에도 안방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북은 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1라운드 인천과 홈 경기에서 전반 김진수의 선제골과 바로우의 추가 골을 엮어 앞서 나갔으나 후반에 김보섭과 김성민에게 연속 골을 얻어맞고 2-2로 비겼다.

이로써 전북은 최근 6경기 무패(4승 2무)는 이어갔으나 홈에서 승점 1을 추가하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2위 전북의 승점은 39(11승 6무 4패)가 됐다.

전북은 올 시즌 원정에서는 최근 9연승(1무 1패)을 달리는 등 성적이 좋지만, 안방에서는 이날까지 2승 5무 3패로 부진한 모습이다.

K리그 데뷔골로 인천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김성민.
K리그 데뷔골로 인천을 패배 위기에서 구한 김성민.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주축 미드필더 쿠니모토가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돼 전열에서 이탈하는 악재에 부닥친 터라 전북으로서는 승리가 더욱 절실했지만, 승점 1씩 나눠 가진 데 만족해야 했다.

다만, 전북은 인천을 상대로는 2018년 3월 원정 경기 2-3 패배 이후 12경기 무패(7승 5무) 행진을 이어갔다.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인천은 최근 4경기 무승(3무 1패)을 기록했다. 승점은 30(7승 9무 5패)을 쌓았다.

최근 전북이 원소속팀 사우디아라비아 알나스르와 임대 기간 연장에 합의해 다음 시즌까지 전북에 남게 된 김진수가 전반 팀의 리드에 큰 힘이 됐다.

전반 20분 균형을 깬 것이 왼쪽 풀백 김진수였다.

하프라인 부근 왼쪽에서 상대 공을 가로챈 김진수가 페널티지역까지 몰고 간 뒤 수비가 느슨한 틈을 타 기습적인 왼발 슛으로 인천 골문 구석에 꽂았다.

추가 골 넣은 전북 바로우.
추가 골 넣은 전북 바로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진수는 전반 30분 바로우의 추가 골에도 관여했다.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 있던 구스타보가 헤딩으로 연결하자 바로우가 골문 앞에서 머리로 받아 넣었다.

바로우는 전반 43분 한 번 더 인천 골문을 열었으나 오프사이드로 득점은 인정받지 못했다.

인천은 일본 비셀 고베로 이적한 스테판 무고사의 공백을 메우려고 전날 K리그2 경남FC에서 영입한 에르난데스를 후반 시작하며 투입해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다.

리드를 이어가던 전북이 후반 15분 결정적인 추가 득점 기회를 날렸다. 구스타보가 김광석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해결하려 나섰으나 인천 골키퍼 김동헌에게 막혔다.

만회골 넣은 인천 김보섭.
만회골 넣은 인천 김보섭.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위기를 넘긴 인천은 후반 28분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은 김보섭이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만회골을 넣어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34분에는 이명주로부터 공을 이어받은 김성민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슛으로 전북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000년생 새내기 김성민이 3경기 만에 기록한 K리그 데뷔골에 인천은 패배를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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