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깜짝 등장'에 입국장 들썩…토트넘은 '태극기'로 화답

손흥민 '깜짝 등장'에 입국장 들썩…토트넘은 '태극기'로 화답

링크핫 0 643 2022.07.10 18:06

토트넘 입국에 공항 북새통…'단짝' 케인, 손흥민과 포옹으로 인사

토트넘 환영 인파
토트넘 환영 인파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선수단이 10일 오후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입국하고 있다. 2022.7.10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손흥민! 손흥민!"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선수단이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입국한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설렘 속에 선수들을 기다리던 수백 명의 팬 사이에서 유독 큰 함성이 터지기 시작했다.

항공편이 인천공항에 착륙한 지 30분가량이 지나 선수들이 나오기 직전 게이트 부근에 간판스타 손흥민(30)이 '깜짝' 등장했다.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뒤 귀국, 국가대표팀 일정 등을 소화하던 손흥민은 고국을 찾은 동료들을 맞이하러 직접 인천공항 입국장에 나왔다.

손흥민, 토트넘 선수단 마중
손흥민, 토트넘 선수단 마중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손흥민이 10일 오후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입국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선수단을 마중 나와 있다. 2022.7.10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손흥민의 동료'들을 기다리던 중에 갑자기 나타난 손흥민의 모습에 팬들은 입국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을 터뜨렸다. 이어 '손흥민'의 이름도 연호했다.

토트넘 선수들이 영국에서 출발할 때 착용한 것과 같은 팀 티셔츠를 맞춰 입은 손흥민은 여유 있게 손을 들어 보이며 인사한 뒤 동료들이 나올 게이트 앞에서 'WELCOME TO SEOUL(웰컴 투 서울)' 문구와 팀 로고가 들어간 피켓을 들고 섰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뒤 주축으로 활약해 온 손흥민이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국내 팬 앞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축구 선수 중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손흥민에겐 특별한 경험일 터다.

손흥민, 토트넘 해리 케인과 반갑게 포옹
손흥민, 토트넘 해리 케인과 반갑게 포옹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손흥민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입국한 토트넘 해리 케인과 포옹하고 있다. 2022.7.10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 선수들이 입국장에 들어서기 시작하자 팬들의 환호성은 또 한 번 커졌고,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단짝' 해리 케인 등과 밝은 미소로 포옹하며 반가움을 나눴다.

토트넘 선수들은 태극기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선수들은 그 태극기를 펼쳐 들고 환영 인파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후 선수들이 숙소 이동을 위해 입국장 밖에 준비된 버스를 타러 게이트를 나서자 팬들도 일제히 따라가며 바닥에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다.

태극기 들고 기념 촬영하는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단
태극기 들고 기념 촬영하는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단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프리 시즌 투어를 위해 입국한 토트넘 동료들과 손흥민이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태극기를 들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7.10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이런 가운데서도 콘테 감독과 이반 페리시치 등은 마중 나온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는 등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선수단이 버스에 올라타는 동안에도 주변을 둘러싼 팬들이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이어가며 일대가 북적였고, 환영 열기는 버스가 떠날 때까지 계속됐다.

이날 입국장엔 항공편 도착 약 3시간 전부터 유니폼과 응원 피켓 등을 준비한 팬들이 몰렸다.

손흥민은 물론 케인, 쿨루세브스키 등 다른 선수들의 유니폼을 든 팬들도 곳곳에 눈에 띄었다.

손흥민의 이름이 마킹된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임성욱(24)씨는 "2018-2019시즌부터 토트넘의 팬이 됐다. 이번 2경기 모두 예매에 성공해 처음으로 토트넘 경기를 직관하게 됐는데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씨는 "기존 선수들은 물론이고 히샤를리송, 이브 비수마 등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특히 궁금하다"면서 "이번 시즌엔 토트넘이 트로피 하나를 꼭 들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팬들에 사인하는 페리시치
팬들에 사인하는 페리시치

(영종도=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이반 페리시치가 10일 오후 인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 뒤 팬들에게 사인하고 있다. 2022.7.10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입국장에서부터 한국의 응원 열기를 실감한 토트넘 선수단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유소년 클리닉을 열고, 공개 훈련에도 나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후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16일 오후 8시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스페인)와 경기에 나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045 그라스호퍼 정상빈, 발목 인대·중족골 부상…6∼8주 이탈 예상 축구 2022.07.12 720
15044 포그바, FA로 6년 만에 유벤투스 복귀…4년 계약 축구 2022.07.12 674
15043 KLPGA 시즌 첫 우승 송가은, 세계랭킹 80위로 도약 골프 2022.07.12 682
15042 '어깨 재활' MLB 디그롬, 15일 트리플A 등판…복귀 박차 야구 2022.07.12 611
15041 텐 하흐 맨유 감독 "호날두, 우리 계획에 있어…이적 안 시킨다" 축구 2022.07.12 678
15040 염경엽 기술위원장 "시야 넓혀 WBC 대표 선발…팬 목소리 경청" 야구 2022.07.12 560
15039 MLB 탬파베이 '특급 기대주' 프랑코, 손바닥뼈 수술…5~8주 이탈 야구 2022.07.12 566
15038 LIV 출전 골프선수 징계는 불법인가…美 법무부, PGA 조사 착수 골프 2022.07.12 626
15037 한국 20세 이하 여자배구대표팀, 아시아선수권대회 4위 농구&배구 2022.07.11 518
15036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11일 축구 2022.07.11 681
15035 K리그2 광주, 후반 49분 동점 페널티킥으로 이랜드와 무승부 축구 2022.07.11 697
15034 [프로축구2부 김포전적] 안양 2-0 김포 축구 2022.07.11 656
15033 [프로축구2부 서울전적] 서울E 2-2 광주 축구 2022.07.11 678
15032 K리그1 울산, 헝가리 국가대표 공격수 마틴 아담 영입 축구 2022.07.11 662
15031 훈련장도 응원 열기 '후끈'…6천 명 함께 한 토트넘 공개훈련 축구 2022.07.11 6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