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범 감독 "아들 이정후, 나를 넘어선 지 오래됐다"

이종범 감독 "아들 이정후, 나를 넘어선 지 오래됐다"

링크핫 0 620 2022.07.16 07:00

전반기 치른 이정후 평가 "장타력까지 끌어올려…더 상승할 것"

"MLB 도전? 아들 스스로 결정하도록 하겠다"

퓨처스 올스타, 북부리그 이종범 감독
퓨처스 올스타, 북부리그 이종범 감독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 LG 트윈스 이종범 감독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2.7.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바람의 아들' 이종범(52) LG 트윈스 2군 감독조차 자신의 아들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의 성장 속도에 감탄한다.

이 감독은 KBO리그 간판타자로 우뚝 선 아들 이정후를 '자신 보다 위'라고 평가했다.

이종범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퓨처스 올스타전을 앞두고 연합뉴스와 만나 2022시즌 전반기를 마친 아들 이정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달라는 말에 "나를 뛰어넘은 지 오래됐다. 나보다 훨씬 낫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난 대학을 졸업하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정후는 고교 졸업 후 바로 프로에 들어가지 않았나"라며 "특히 올해는 (그동안 부족하다고 평가받았던) 장타력까지 끌어올렸고, 앞으로 더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종범 감독의 말처럼 이정후는 프로 데뷔 시즌인 2017년부터 한해도 빠짐없이 고타율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해까지 5시즌 동안 883개, 한 시즌 평균 177개의 안타를 쳤고, 올 시즌에도 106개의 안타를 작렬하며 개인 통산 1천 안타에 11개만을 남겨뒀다.

개인 통산 741경기를 치른 이정후는 후반기가 시작되면 이종범 감독이 2003년 작성한 역대 최소 경기(779경기) 1천 안타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이외 세부 기록은 나열하는 게 입이 아플 정도다.

올해는 특히 전반기에만 한 시즌 개인 최다 타이인 15개의 홈런을 날리며 데뷔 후 첫 20홈런 기록까지 바라보고 있다.

바람의 아들과 손자
바람의 아들과 손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정후에게 KBO리그는 좁다. 그는 내년 시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할 기회를 잡는다.

벌써 MLB의 많은 스카우트가 이정후를 주시하고 있다.

선수 시절 해외(일본) 무대 도전 경험이 있는 이종범 감독은 이정후의 행보에 관한 질문에 "본인의 꿈은 본인이 결정하는 게 맞는다. 아들 스스로 결정하도록 할 것"이라며 "난 그저 옆에서 경험담을 전해주고, 본인의 꿈을 스스로 이뤄내기 위해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아울러 "이정후의 성장엔 나보다 아내의 희생이 컸다"며 "최근 이정후가 아내에 관해 고마움을 표현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했다. 많이 성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654 [프로야구] 23일 선발투수 야구 2022.07.22 600
15653 [프로야구 중간순위] 22일 야구 2022.07.22 616
15652 [프로야구 부산전적] KIA 5-2 롯데 야구 2022.07.22 655
15651 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2R까지 8언더파…선두와 3타 차 골프 2022.07.22 699
15650 '돌아온 4번 타자' 노시환 4안타 4타점…한화 6연패 탈출 야구 2022.07.22 609
15649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8-0 KT 야구 2022.07.22 615
15648 11연패 탈출 절실한 삼성 허삼영 감독, 보크 항의하다 퇴장 야구 2022.07.22 618
15647 은퇴 앞둔 롯데 이대호, 후반기 홈런으로 출발…시즌 12호 야구 2022.07.22 632
15646 부상에서 돌아온 한화 노시환, 76일 만에 손맛…시즌 4호 야구 2022.07.22 604
15645 'A매치 데뷔전서 도움' 고영준 "제 점수는 60∼70점" 축구 2022.07.22 772
15644 尹, '장애인 US오픈 챔피언' 이승민에 축전…"큰 감동" 골프 2022.07.22 676
15643 프로야구 NC, 후반기 맞아 주장 노진혁에서 양의지로 교체 야구 2022.07.22 606
15642 여자축구 대표팀 추효주 "동아시안컵 남은 경기 전승 목표" 축구 2022.07.22 831
15641 K리그2 부천FC, 이영민 감독과 2024년까지 재계약 축구 2022.07.22 788
15640 인기 폭발 '장타여왕' 윤이나 "팬 응원에 더 힘이 난다" 골프 2022.07.22 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