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허윤동, 데뷔 후 첫 QS 달성…팀 13연패 끊었다(종합)

삼성 허윤동, 데뷔 후 첫 QS 달성…팀 13연패 끊었다(종합)

링크핫 0 592 2022.07.24 18:14

"첫 QS보단 무실점에 초점…초반부터 전력투구"

허윤동 6이닝 무실점
허윤동 6이닝 무실점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6회말 이닝을 마치며 삼성 투수 허윤동이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2022.7.2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3년 차 좌완 투수 허윤동(21)이 큰일을 해냈다.

허윤동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입단 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QS)를 달성했고,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도 경신했다.

허윤동의 호투는 무엇보다 팀 연패 중에 달성한 터라 더 의미 있다.

삼성은 이날 경기 전까지 13연패에 빠지며 팀 역사상 최다 연패에 빠져있었다.

최악의 상황에서 막중한 임무를 안고 선발 등판한 허윤동은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그는 3회 2사에서 이용규에게 사구를 허용하기 전까지 단 한 명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4회엔 선두 타자 이정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침착하게 후속 타자 세 명을 잡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그는 5회와 6회에도 1사 1루 연속 위기를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뒤 8-0으로 앞선 7회에 이승현과 교체됐다.

노히트 무실점 투구 이어가는 허윤동
노히트 무실점 투구 이어가는 허윤동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삼성 투수 허윤동이 3회말까지 볼넷 두 개만을 내주고 무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친 뒤 이닝을 마무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오며 숨을 고르고 있다. 2022.7.24 [email protected]

이날 허윤동은 직구(60개), 슬라이더(24개) 등 2개 구종 위주의 단조로운 볼 배합으로 경기를 치렀으나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완벽한 모습을 뽐냈다.

경기 후 만난 허윤동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경기 초반부터 전력투구해 효과를 봤다"며 "변화구 제구가 잘 돼 투구 수도 아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 선발 투수 허윤동
삼성 선발 투수 허윤동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삼성 선발 투수 허윤동이 역투하고 있다. 2022.7.24 [email protected]

삼성은 13연패 기간 투수진이 무너지며 고생했다. 타선은 많은 점수를 뽑았지만, 선발과 불펜이 동시에 부진해 최악의 상황에 몰렸다.

이날 허윤동을 제외하면 연패 기간 선발 투수가 QS를 달성한 건 단 두 차례뿐이다.

특히 토종 선발 투수는 단 한 번도 QS를 하지 못했다.

허윤동은 "사실 그동안 QS를 매우 하고 싶었다"며 "그러나 오늘 경기에선 QS보다 무실점으로 막자는 생각을 더 많이 했다. 욕심을 버리니 두 가지 기록을 모두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991 문상철 투런포·배정대 싹쓸이 3루타…kt, 키움 완파 야구 2022.07.28 667
15990 [프로야구 수원전적] kt 8-2 키움 야구 2022.07.28 632
15989 14년 만의 WBC 한일전, 2023년 3월 10일 도쿄돔서 빅뱅 야구 2022.07.28 652
15988 '주먹 불끈' 두산 포수 안승한, 1천77일 만에 타점 야구 2022.07.28 681
15987 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 8명, 코로나 감염…국내 전훈 취소 농구&배구 2022.07.28 493
15986 NC 박석민, 허리 통증으로 엔트리 말소…훈련 중 삐끗 야구 2022.07.28 634
15985 '타격 천재' 이정후,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1천 안타 신기록 야구 2022.07.28 626
15984 V리그 출신 산체스 "오랜만에 한국 오니 남다른 감정 들어" 농구&배구 2022.07.28 544
15983 '은퇴 투어 시작' 이대호 "오재원과의 설전, 오해 풀어주세요" 야구 2022.07.28 658
15982 [영상] 나폴리 입단 김민재, 이탈리아서 '강남 스타일' 신고식 축구 2022.07.28 823
15981 KADA "프로스포츠, 부상자 명단 오른 기간에는 주사 치료 가능" 야구 2022.07.28 652
15980 프로축구 포항, 30일 홈 경기에 가수 하이량 하프타임 공연 축구 2022.07.28 808
15979 프로농구 인삼공사, 필리핀 국가대표 아반도 아시아쿼터로 영입 농구&배구 2022.07.28 543
15978 페퍼저축은행 이고은 "내가 옮긴 팀은 모두 봄배구…이번에도!" 농구&배구 2022.07.28 528
15977 'PGA 투어 통산 3승' 가메즈, 강제 추행 혐의로 수사 골프 2022.07.28 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