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일정 마친 콘테 감독 "한국서 보낸 시간, 만족스러웠다"

내한 일정 마친 콘테 감독 "한국서 보낸 시간, 만족스러웠다"

링크핫 0 688 2022.07.16 23:17

"프리시즌 내한의 목표는 '훈련'…선수들도 사이사이 즐겨"

작전 지시하는 콘테 감독
작전 지시하는 콘테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FC의 친선 경기. 토트넘 콘테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2.7.1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손흥민(30)의 소속팀 토트넘(잉글랜드)을 이끄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한국에서 보낸 시간이 만족스러웠다"고 내한 일정을 마치는 소감을 밝혔다.

콘테 감독은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세비야(스페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이 끝난 후 취재진에 "훈련이 이번 프리시즌 내한 일정의 첫 번째 목표였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에 와서) 하루 두 차례씩 훈련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전술과 체력 면에서 집중적으로 훈련할 수 있었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지난해 프리시즌은 토트넘에서 그런 훈련을 할 수 없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선수들이 (훈련과 시합) 사이사이 즐기는 시간을 가졌던 것도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시즌 중반인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으로 사임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후임으로 토트넘 사령탑에 올랐던 만큼 지난해 프리시즌 일정을 지휘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에서 첫 프리시즌을 맞은 콘테 감독은 지난 10일 내한 직후부터 연일 '지옥 훈련'을 지휘했다.

선수단이 입국장을 나선 지 2시간여 만에 고양종합운동장으로 이동해 훈련하는 장면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교체되는 손흥민
교체되는 손흥민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16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세비야 FC의 친선 경기. 토트넘 손흥민이 교체되며 콘테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2022.7.16 [email protected]

입국 다음 날도 오전과 오후에 걸쳐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한 선수들은 막바지에 지친 기색을 보이더니 훈련이 끝나자 아예 드러눕는 모습까지 보였다.

이날 1-1 무승부로 끝난 세비야와 경기를 돌아보며 콘테 감독은 "경기 전부터 지친 선수들이 있었다. 그런 선수들이 피로를 극복하기 위해 경기 중에 노력하는 과정이 마음에 들었다"며 "그게 실전을 치르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는 상대 압박에 대한 선수들의 대응을 (중점적으로) 보려고 했다"며 "지친 상태지만 정신적으로 선수들이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날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포지션 경쟁자였던 루카스 모라(30)를 오른쪽 윙백으로 출전시키는 새 전술도 들고나왔다.

모라는 빠른 발과 개인기를 선보이며 여러 차례 좁은 측면에서 탈압박에 성공하며 팀 공격에 공헌했다.

모라가 후방에서부터 측면 공격을 지원하자, 합을 맞춘 오른쪽 전방의 히샤를리송이 손흥민과 함께 투톱처럼 페널티박스를 공략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모라와 이야기를 나눴다"며 "충분히 윙어에서 윙백으로 전환할 능력이 되는 선수"라고 말했다.

훈련 중 지시하는 콘테 감독
훈련 중 지시하는 콘테 감독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세비야 FC와의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공개훈련에서 선수들에게 지시하고 있다. 2022.7.15 [email protected]

이어 "모라는 이전에도 다양한 자리에서 뛰었다. 이제 윙백 자리도 추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내한 일정을 끝내는 토트넘 선수단은 다음 날 출국해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다.

콘테 감독은 "런던으로 가서 조금 휴식을 취하고 나면 다시 힘든 훈련과 프리시즌 경기들이 기다리고 있다"며 "전술과 체력을 모두 끌어올리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714 '올림피아코스행 추진' 황인범, 대표팀 소집 해제 후 귀국(종합) 축구 2022.07.24 800
15713 임성재, 3M오픈서 7타차 공동 6위…피어시, 4타차 1위 골프 2022.07.24 676
15712 오타니 MLB서 통산 세 번째 20홈런…마쓰이 이어 일본인 두 번째 야구 2022.07.24 640
15711 '부상' 황희찬, 3경기 연속 결장…베식타시전도 명단 제외 축구 2022.07.24 799
15710 감독 경질한 MLB 토론토, 5연승 휘파람…달라진 팀 분위기 야구 2022.07.24 653
15709 나폴리 회장 "김민재 영입 24시간 내 이뤄지길…세금 등 논의" 축구 2022.07.24 819
15708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황인범, 올림피아코스와 계약 임박" 축구 2022.07.24 828
15707 손흥민 2도움·케인 멀티골…토트넘, 레인저스에 2-1 역전승 축구 2022.07.24 804
15706 MLB 다수 구단, 오타니 트레이드 문의…에인절스는 거부 야구 2022.07.24 618
15705 법원, 2심도 "키움히어로즈 임은주 전 부사장 직무정지 정당" 야구 2022.07.24 654
15704 유소연, 에비앙 챔피언십 3R 2타 차 2위…선두는 헨더슨 골프 2022.07.24 683
15703 [프로야구 대전전적] kt 5-3 한화 야구 2022.07.23 639
15702 '이시헌 1골 1도움' K리그2 부천, 충남아산 꺾고 3위 도약 축구 2022.07.23 800
15701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23일 축구 2022.07.23 782
15700 여자축구 벨 감독 "중국·일본과 격차 좁혀…다음에는 승리해야" 축구 2022.07.23 7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