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경질한 MLB 토론토, 5연승 휘파람…달라진 팀 분위기

감독 경질한 MLB 토론토, 5연승 휘파람…달라진 팀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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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전 득점 기회에서 소나기 안타…달라진 타선의 집중력

하이 파이브 하는 토론토 선수단
하이 파이브 하는 토론토 선수단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문제는 감독이었던 것일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감독 경질 충격파 속에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우완 알렉 마노아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4-1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찰리 몬토요 감독을 경질한 토론토는 16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부터 5연승 가도를 달렸다.

토론토는 감독 경질 시점을 기준으로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몬토요 감독 체제에선 선발진이 부상과 부진으로 줄줄이 이탈한데다 공격력까지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고 시즌 아웃됐고, 좌완 선발 기쿠치 유세이는 부진 끝에 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졌다.

에이스급 역할이 필요했던 우완 선발 호세 베리오스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펼쳤다.

더 큰 문제는 타선이었다. 토론토는 화려한 라인업을 갖췄지만, 득점 기회마다 답답한 경기력으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던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로 처졌고, 만년 꼴찌 볼티모어 오리올스에도 추격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몬토요 감독을 경질한 후엔 투타에서 짜임새 있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부활한 베리오스가 기대 수준의 피칭으로 선발진에 힘을 보태고 있고, 이미 가르시아, 데이비드 펠프스, 트레버 리처드, 조던 로마노 등 불펜투수들도 짠물 피칭으로 허리를 단단하게 조였다.

타선도 변화했다. 토론토 타선은 언제 그랬냐는 듯 기회마다 소나기 안타를 터뜨리고 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알레한드로 커크, 로우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활약이 눈에 띈다.

지난 23일 열린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선 무려 29개의 안타를 집중하며 28-5로 대승해 팀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날 보스턴 전에서도 팀 7안타 중 4개 안타를 3회에 집중하며 결승점을 뽑아냈다.

선두타자 맷 채프먼부터 4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3-1로 경기를 뒤집은 뒤 마운드의 힘으로 경기를 끝냈다.

선발 투수 마노아는 6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가르시아와 애던 심버, 로마노는 7,8,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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