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쏟아낸 여자축구 벨 감독 "한일전, 이길 경기 놓쳤다"

쓴소리 쏟아낸 여자축구 벨 감독 "한일전, 이길 경기 놓쳤다"

링크핫 0 831 2022.07.19 18:37

한국, 동아시안컵 개막전서 일본에 1-2로 져

콜린 벨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콜린 벨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

경기력이 못마땅하다 싶으면 화를 숨기지 않는 콜린 벨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일전 패배 뒤 선수들을 향해 거침없이 쓴소리를 쏟아냈다.

한국은 19일 오후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막전에서 1-2로 졌다.

전반 33분 미야자와 히나타에게 실점한 한국은 후반 14분 지소연(수원FC)의 터닝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후반 20분 나가노 후카에게 결승 골을 내줬다.

태극낭자들은 의욕적으로 일본 골문을 노렸지만, 상대의 탄탄한 수비에 고전했다. 결국 골대 앞에서 더 냉정한 플레이로 득점한 일본이 승리했다.

벨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늘 그렇듯, 우리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쳤다"면서 "대회 전 올림픽 챔피언과 평가전에서 무실점 경기를 하고서도 일본을 상대로는 2골이나 내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쉬워하는 지소연
아쉬워하는 지소연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은 이번 대회 전 캐나다를 상대로 치른 원정 평가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캐나다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팀이다.

벨 감독은 실점 상황과 득점을 놓친 플레이를 하나하나 지적했다.

그는 "첫 실점 장면에서 우리 수비수끼리 불필요하게 패스를 주고받을 게 아니라 확실하게 걷어냈어야 한다. 후반에는(36분) 조소현이 명백한 득점 찬스에서 차분하게 슈팅하지 않고 골대 위로 날려버렸다"면서 "이런 결정적인 순간에 더 디테일한 플레이를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득점 기회 3개 중 2개를 살려냈고, 우리는 4개 중 1개만 가져왔다"면서 "경기를 우리가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이길 경기가 아니었다"며 아쉬워했다.

동아시안컵에서는 4팀이 풀리그를 치러 순위를 가리는 가운데 한국은 23일 오후 7시 중국, 26일 오후 4시 대만을 차례로 상대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888 김하성, 디트로이트전서 5타수 무안타 3삼진…팀은 6-4 역전승 야구 2022.07.27 649
15887 NBA 아데토쿤보 4형제, 그리스 국가대표팀에 집합 농구&배구 2022.07.27 543
15886 최지만, 볼티모어전 4타수 1안타 2삼진…팀은 4연패 수렁 야구 2022.07.27 676
15885 홍명보호, '퍼거슨호'와 붙을뻔…이제야 드러난 런던올림픽 비화 축구 2022.07.27 702
15884 프로연맹-하나은행, K리거 대상 금융 미래 설계 프로그램 성료 축구 2022.07.27 821
15883 여자축구 레전드 솔로, 자녀 태우고 음주운전 했다가 집행유예 축구 2022.07.27 824
15882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회장, 호날두 영입설 일축 축구 2022.07.27 818
15881 LG전자, 국내외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 골프 2022.07.27 743
15880 '미국 프로야구 최초 흑인 선수' 로빈슨 박물관, 맨해튼에 개장 야구 2022.07.27 697
15879 '올스타 MVP' 양키스 스탠턴, 또 부상이탈…시즌 2번째 IL 등재 야구 2022.07.27 684
15878 토트넘, 전 맨시티 미드필더 야야 투레에 유스 코치직 제안 축구 2022.07.27 807
15877 수아레스, 우루과이 나시오날 이적…16년 만에 친정팀으로 축구 2022.07.27 843
15876 "김민재, 메디컬테스트 통과…몇 시간 내 나폴리 공식 입단" 축구 2022.07.27 843
15875 '4연속 멀티히트' 이정후 "타격왕보단 100타점 욕심" 야구 2022.07.26 661
15874 키움, kt와 시소게임서 신승…이정후 결승 싹쓸이 3루타 야구 2022.07.26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