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투어 조아연 "다음 목표 메이저…체력·팬 응원이 원동력"

KLPGA 투어 조아연 "다음 목표 메이저…체력·팬 응원이 원동력"

링크핫 0 655 2022.07.24 17:01

호반 서울신문 클래식 우승, 코로나19로 무관중 시기 부진 털어내

조아연
조아연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조아연(22)이 다음 목표를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내걸었다.

조아연은 24일 경기도 이천시 H1클럽(파72·6천65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호반 서울신문 클래식(총상금 10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친 조아연은 5월 제8회 교촌 허니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시즌 2승,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크게 긴장하지 않고 재미있게 한 것이 좋은 성적의 비결"이라며 "올해 초부터 복싱 훈련을 시작했다. 체력 훈련도 월, 화요일에는 하루 두 타임씩 하며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체력에 자신감이 붙었다는 그는 "올해 하반기에도 큰 부상이 없으면 모든 대회에 다 나갈 생각"이라며 "이번 대회로 전반기가 마무리됐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아연은 또 팬들의 응원도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신인 때인 2019년에 2승을 거뒀고, 2020년과 2021년 우승 없이 잠잠하다가 올해 다시 우승 물꼬를 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에 2승, 또 대회장에 관중 입장이 허용된 올해 2승을 보탠 셈이다.

조아연은 우승 후 방송 인터뷰에서 "제 생각에도 저는 팬 분들이 계셔야 잘 치는 선수"라며 "제 우승에는 팬 분들의 역할이 90% 이상"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조아연
조아연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날 2라운드까지 선두 이제영(21)에게 2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조아연은 "실수가 나왔을 때 조급해하지 않고, 캐디 오빠가 편하게 해주는 얘기로 마음을 편하게 먹었다"며 "17번 홀 8m 정도 버디 퍼트 들어가면서 우승을 예감했다"고 말했다.

작년부터 드라이브샷에 불안 증세(입스)가 와서 고생했다는 조아연은 "티샷 때문에 경기력에도 기복이 있다"며 "연습장에서는 잘 되는 것을 보면 심리적인 문제 같다"고 자체 진단했다.

비거리도 신인 때보다 짧아졌다는 그는 "이 코스가 다소 짧은 편이라 드라이브샷만 잘 가면 제게도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했다"며 "그런 생각들이 제가 이번 대회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KLPGA 투어는 8월 4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조아연은 "제가 수족냉증이 있고, 추위를 많이 타는 반면 더운 것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며 "그래서 (추워지기 전인) 9월까지 잘 쳐야 한다"고 '타임 라인'을 정했다.

그러면서 "체력훈련도 열심히 한 만큼 하반기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5953 "친환경 활동 공약하고 월드컵 직관하세요"…현대차 고객 이벤트 축구 2022.07.28 753
15952 여자농구 박신자컵 서머리그, 8월 26일 청주서 개막 농구&배구 2022.07.28 576
15951 남자 골프 세계 4위 캔틀레이 "지금은 LIV로 갈 계획 없다"(종합) 골프 2022.07.28 733
15950 남자 골프 세계 4위 캔틀레이 "지금은 LIV로 갈 계획 없다" 골프 2022.07.28 754
15949 스코틀랜드 오픈 앞둔 고진영 "3시간 퍼팅 연습…더 해야겠다" 골프 2022.07.28 735
15948 LIV 골프 대회, 내년엔 6개 늘려 14개 개최…승강제도 도입 골프 2022.07.28 741
15947 최지만, 15경기 만에 시즌 8호 홈런…볼티모어전 선제 투런포 야구 2022.07.28 606
15946 김하성, '역전 적시타+호수비' 활약…팀은 3-4 역전패 야구 2022.07.28 646
15945 김민재 '강남 스타일'로 선수단 신고식…"나폴리 합류해 행복" 축구 2022.07.28 817
15944 김민재 합류한 나폴리, 아다나와 친선경기서 2-2 무승부 축구 2022.07.28 778
15943 벤투호 '최종 모의고사' 상대 코스타리카·아프리카팀 유력 축구 2022.07.28 790
15942 디그롬, MLB 복귀 앞두고 4번째 재활 등판서 4이닝 4실점 야구 2022.07.28 663
15941 SSG, 새 외국인 활약에 60승도 선착…kt 박병호, 끝내기 홈런(종합) 야구 2022.07.27 691
15940 [프로야구 포항전적] 삼성 11-10 한화 야구 2022.07.27 634
15939 대만 프로야구서 뛴 모리만도, 메이저리그 90승 투수보다 낫네 야구 2022.07.27 666